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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와 다른 ‘척추관 협착증’ 조기 진단 위해 알아야 할 증상 특징
허리디스크와 다른 ‘척추관 협착증’ 조기 진단 위해 알아야 할 증상 특징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1.12.15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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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와 다른 ‘척추관 협착증’ 
조기 진단 위해 알아야 할 증상 특징


“갑자기 허리가 아프네. 디스크인가?”

‘허리 통증’
-사람들이 흔히 호소하는 증상 
-허리 통증은 모두 허리 디스크?
-퇴행성 ‘척추관 협착증’과 감별해야 


※ ‘인체의 기둥’ 척추 구조
-목부터 허리까지 24개의 척추뼈로 구성
-척추뼈마디마다 완충 역할 하는 말랑한 ‘추간판(디스크)’ 존재 
-척추뼈 속 공간인 척추관에는 뇌부터 이어진 척수 신경 위치

* 허리 디스크 
-다양한 원인으로 디스크(추간판)에 변형 생기면 발생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수액 빠져나와 신경 누르면 촉발 
* 척추관 협착증
-나이 들며 척추뼈마디, 주변 인대 등에 변화 생기면 발생 
-척추 및 주변 조직 점차 퇴행하며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
-인대가 두꺼워지고 척추뼈마디 울퉁불퉁해져서 척추관 속 신경 누르면 촉발 


※ 척추관 협착증 
허리 디스크로 오인해 진단‧치료 늦으면 발생하는 합병증
-하반신 마비
-대‧소변 장애
-성기능 장애 


※ 척추관 협착증 진료 환자 매년 160만 명 이상 발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2016년 144만7120명
-2017년 154만3477명
-2018년 164만9222명
-2019년 172만5490명
-2020년 165만9452명 

* 나이 들면 발병률 높은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 
* 인구 고령화로 노인 인구 늘며 국내 환자 점차 증가 
* 60대 이상 환자가 80%로 10명 중 8명 차지해 대부분 

※ 척추관 협착증에 영향 미치는 요인 
-신체 노화
-운동부족
-비만
-잘못된 자세
-과격한 스포츠 


※ ‘척추관 협장증 vs 허리 디스크’ 증상 

① 척추관 협착증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있다 
-허리‧다리가 저리거나 당겨서 걷기 힘들다
-5분 정도 걸으면 쉬어야 한다
-100m를 쉬지 않고 걷기 힘들다 
-걷다 보면 점점 몸이 앞으로 숙여진다
-허리를 구부리거나, 앉아 있고, 누워있으면 척추관이 넓어져서 통증이 적다
-일직선으로 똑바로 걷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밤에는 발끝이 저리고, 종아리가 아파서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 

② 허리 디스크
-초기에는 통증이 허리에 나타난다 
-점차 한쪽 다리가 당기며, 저려서 감각이 떨어진다
-허리를 구부리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통증이 더 심하다
-오히려 걷거나 움직이면 허리‧다리 통증이 개선된다 
-악화하면 허벅지‧종아리‧발까지 증상이 뻗치고, 마비될 수도 있다 


※ 여기서 잠깐! 척추관 협착증 진단 늦어지면
척추관 협착증의 진단‧치료가 늦어지면 척추 신경에 혈액 공급이 완전히 막히거나 감소합니다. 이 같은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하면 신경이 메마르고, 딱딱해져서 다시 회복하기 힘든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척추관 협착증 치료
-1차적으로 약물‧주사‧물리 치료 등 보존적 치료 시행 
-비수술적 방법으로 약 2개월 치료해도 개선 미비하면 수술 고려
-다리 마비 발생할 정도로 증상 많이 진행 했어도 수술 필요
-신경을 누르고 있는 척추 뼈, 인대 등 제거하며 증상 개선


※ 척추 질환 예방 돕는 건강한 생활습관
-평소 허리를 바로 세우는 자세를 취한다
-근력 운동으로 척추 주위 조직을 튼튼하게 만든다
-꾸준한 운동을 지속하고, 적절한 체중 유지하기 
-무거운 물건을 들 땐 무릎과 골반을 구부렸다 펴면서 온몸으로 든다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아야 할 땐 30분마다 5분씩 허리를 편다 

※ Doctor's Pick!

허리 통증이 있으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척추관 협착증과 허리 디스크를 구분해야 합니다. 척추관 협착증을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서 잘못된 치료를 받으며 시간이 흐르면 하반신 마비, 대‧소변 장애 같은 합병증이 발생해서 큰 수술이 필요하거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서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 취재 도움 : 강북삼성병원 신경외과 이종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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