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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심리‧사회적 문제 도화선 ‘노인성 난청’
질병‧심리‧사회적 문제 도화선 ‘노인성 난청’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1.12.07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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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심리‧사회적 문제 도화선 ‘노인성 난청’
인구 고령화로 지속 증가‧‧‧청력 환자의 약 60% 차지
방치 시 ‘고도난청’으로 악화‧‧‧적극적인 치료‧재활 중요


인구 고령화로 퇴행성 질환 증가
청력 떨어지는 ‘노인성 난청’도 그 중 하나


※ 난청의 종류

① 감각신경성 난청
-달팽이관의 기능 저하 및 청신경 문제로 발생 
-노화성 난청, 소음성 난청, 이독성 난청 등 있음

② 전음성 난청
-외이‧중이의 소리 전달 문제가 원인  
-주로 중이염‧만성중이염 때문에 발생  

▶※ 전음성 및 감각신경성 청력소실 환자 증가 추이  
-2015년 29만3620명
-2016년 34만389명
-2017년 35만1175명
-2018년 37만3200명
-2019년 41만8092명
-2020년 40만9632명

※ 2020년 기준 성별 환자 비율
여성 52.8% < 남성 47.2%

※ 연령별 환자 분포 
-0~9세 : 2.1%
-10~19세 : 3.5%
-20~29세 : 6.8%
-30~39세 : 7.6%
-40~49세 : 9.4%
-50~59세 : 15.1%
-60~69세 : 20.8%
-70~79세 : 22.3%
-80세 이상 : 13.0%

* 나이 많아지며 청력소실 환자도 비례해서 증가
* 60대 이상 노년층이 환자 10명 중 6명 차지
* 청력 떨어지는 40대부터 관심 갖고 관리해야 


※ 노인성 난청 발병 원인 
-달팽이관‧청신경의 퇴행성 노화 
-소음‧기계음 등 시끄러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흡연
-음주
-유전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통 항생제 등 귀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 복용 


※ 노인성 난청 의심 증상 
-TV 볼륨을 점차 높인다
-전화 통화 및 일상적인 대화가 수월하지 않다
-여성이나 아이의 고주판 음성을 잘 못 듣는다
-대화를 할 때 목소리를 크게 낸다  
-대화 중 했던 말을 다시 해달라고 한다 
-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헷갈려 한다

※ 여기서 잠깐! 노인성 난청은 잘 못 듣는 불편함에 그친다?
우울증, 치매, 고립감 등 노년기의 다양한 심리‧사회‧질병적 문제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 노인성 난청이 부르는 건강 문제 
-말 지각 능력 저하
-의사소통의 어려움
-우울증
-치매 
-사회적 고립감


※ 국내 약 170만 명이 겪는 것으로 추정하는 ‘노인성 난청’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어쩔 수 없는 노화 현상이다?
-관리 안 하면 청력 70데시벨(dB) 이상 고도난청으로 악화 
-고도난청은 보청기로 청력 회복 기대할 수 없는 상태  

※ 고도난청 치료하는 ‘인공와우’ 이식술
-귓속에 전극을 이식해서 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꾸어 청신경을 직접 자극하는 수술 
-전신 마취나 수술에 금기가 될 전신 건강 문제가 없으면, 1~2시간 내에 끝나는 치료 
-고도난청이 있는 노인 환자에게 유용하고 안전한 방법 
-말 지각 및 실용적인 듣기 능력 모두 젊은 환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개선 

* 인공와우 수술 건강보험 적용되는 노인성 난청 
① 양측 청력이 70데시벨(dB) 이상의 영구적인 감각신경성 난청
② 보청기를 최소 3개 월 이상 사용해도 변별력이 낮아, 문장 언어평가가 50% 이하여서 말 지각에 도움이 안 되는 경우


※ 기억하세요! 
노인성 난청은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적절한 치료‧재활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인성 난청 치료는 노인의 자립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차원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선우웅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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