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인 세슘이 기준을 초과한 폴란드산 베리 동결 건조 제품이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덕수무역(경기도 화성시 소재)이 수입한 폴란드산 ‘유기농 링곤베리 동결건조 분말’과 ‘유기농 빌베리 동결건조 분말’ 제품에서 방사능 세슘이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9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덕수무역으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은 식품업체 10곳이 소분해 판매한 11개 제품이다. 관련 제품들의 유통기한은 최대 2019년 12월까지다.
해당 제품을 나눠서 포장한 소분업체는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두손애약초(경북 영천시) ▶㈜토종마을(경기 남양주시) ▶푸드시너지(서울 도봉구) ▶농업회사법인 ㈜내몸에약초(경북 영천시) ▶명성코리아(부산 동래구) ▶천기초 조은웰빙(경기 화성시) ▶흥일당(서울 동대문구) ▶조은약초(서울 동대문구) ▶㈜티파(서울 송파구) ▶올댓굿즈(경북 포항시)다.
총 수입량 555kg 중 소분·판매되지 않은 나머지 약 480kg은 압류 조치했다.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스마트폰에선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신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