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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 치료 가을‧겨울에 증상 심하면 이렇게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가을‧겨울에 증상 심하면 이렇게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1.11.0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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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불안증후군 치료 가을‧겨울에 증상 심하면 이렇게    

겨울의 문턱으로 달려가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기온이 점차 낮아지고, 일조량도 줄어들면서 환경적으로 많은 변화가 생기는 시기입니다. 
우리 신체도 이 같은 환경에 적응하느라, 평소 느끼지 못했던 크고 작은 변화가 생깁니다. 이 시기 급증하는 불면증,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같은 수면장애도 그 중 하나입니다.
특히 ‘하지불안증후군’은 추운 날씨 탓에 외부 활동이 줄면서 햇빛을 적게 쬐면 기존 증상이 심해지거나 새롭게 나타나는 수면질환입니다.
잠을 자려고 할 때 다리에 다양한 불편감이 찾아오는 하지불안증후군은 낮은 기온과 감소한 일조량이 도파민 분비량을 줄이고,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합니다.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하지불안증군은 증상이 악화해서 만성화되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을부터 환자가 급증하는 하지불안증후군 치료와 주요 증상 및 관리법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밤마다 다리에 찾아오는 불편감 ‘하지불안증후군’ 

하지불안증후군은 흔한 수면장애 중 하나입니다. 통계와 조사들에 따르면 국내에는 인구의 약 7%에 해당하는 약 360만 명이 하지불안증후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국내에서 쉽게 잠들기 힘든 입면장애, 자다기 깨는 잦은 각성 등 불면증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환자 중 약 28%가 불면증이 아닌 하지불안증후군으로 진단 받은 결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지불안증후군에 따른 다리 불편감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는 매우 적습니다. 대부분 하지정맥류‧디스크 등 엉뚱한 질환으로 오인해서 다른 진료과를 찾기 때문입니다. 결국 근본적인 치료가 안 돼서 만성화에 길에 들어서지만 참고 견디면서 생활합니다.

※ 하지정맥류‧디스크 등으로 오인하지 않으려면  
하지불안증후군의 특징적인 증상을 이해하고 있으면, 조기에 진단 받아서 치료‧관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선 다리 저림, 불편감 같은 증상은 낮에 괜찮다가 잠들기 전에 찾아옵니다. 이 같은 다리 불편감 때문에 숙면을 잘 취하지 못합니다. 특히 다리 증상이 있을 때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들은 △다리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쑤시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등 다양합니다. 

* 다리에 이런 증상 있으면 하지불안증후군 의심 
-쑤시거나 따끔거린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다
-벌레가 기어가는 것 같다 
-낮에는 저림, 불편감 같은 증상이 없다
-증상은 밤에 잠들기 전에 찾아온다
-다리 불편감 때문에 숙면을 취하기 힘들다
-증상이 있을 때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더 심해진다 

▶도파민‧철분 부족 등으로 다리 혈관 수축 

하지불안증후군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크게 △도파민 부족 △철분 부족 △유전적 요인 등입니다.
우선 도파민과 철분 부족은 서로 연관성이 있습니다. 도파민은 뇌 신경세포에 작용하는 흥분 전달 물질입니다. 도파민은 햇빛을 많이 쬐야 충분히 분비됩니다. 도파민이 부족하면 다리 혈관도 수축시키는데, 이 영향으로 혈액순환을 방해해서 하지불안증후군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철분은 신체가 도파민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항히스타민제인 일부 콧물 감기약, 소화제를 복용하면 체내 도파민이 줄고 장에서는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서울스페셜수면의원 한진규 원장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철분결핍으로 하지불안증을 보인 환자들의 평균 저장철(Ferritin)은 0.5ng/ml, 혈액내 철분 수치는 42㎍/dl로 확인됐습니다. 각각 정상 범위인 50ng/ml이상, 50~170㎍/dl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철분 부족 상태
(서울스페셜수면의원 조사 결과)

① 정상 수치
-평균 저장철 : 50ng/ml 이상
-혈액 내 철분 : 50~170㎍/dl

② 하지불안증후군 환자 평균 수치
-평균 저장철 : 0.5ng/ml
-혈액 내 철분 : 42㎍/dl

때문에 여성은 임신 중 철분 부족 상태이거나, 철분 부족 원인으로 나타나는 빈혈이 있으면 하지불안증후군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 하지불안증후군이 일찍 발병하면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혈액순환 장애 △신경 장애 △비타민·미네랄 부족 등과도 관련 있습니다. 

아울러 △수면 부족 △불안 △우울 △알코올 △카페인 △말기 신장병 △당뇨병 등은 하지불안증후군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레드 와인과 커피 같은 카페인 음료는 십이지장의 철분 흡수를 방해합니다.

※ 하지불안증후군 증상 악화 요인
-수면부족
-불안, 우울 
-레드 와인 등 알코올
-커피 등 카페인 음료
-너무 과도하거나 부족한 운동량 
-감기약, 소화제, 항우울제 등 약물
-흐린 날씨 & 일조량이 적은 계절 
-수면 호흡 장애

▶하지불안증후군 치료 & 생활관리 

그럼 밤마다 다리에 찾아오는 하지불안증후군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요? 원인과 증상 정도를 확인하는 검사를 받고, 진단 결과에 따라 약물 치료와 생활습관 변화를 병행하면 증상이 많이 개선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수면다원검사와 혈액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리에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하지정맥류‧디스크 등 다른 질환과 혼동할 수 있고, 다른 수면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룻밤 자면서 진행하는 수면다원검사는 수면 중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수면 증상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면다원검사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하지불안증후군 원인을 찾아서 필요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 하지불안증후군 원인에 따른 치료법 
-철분 부족 진단 받으면 : 철분제 보충
-도파민 부족 진단 받으면 : 도파민 제제 소량 복용 

※ 기억하세요!
하지불안증후군을 개선하려면 병원 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서 하지불안증후군이 심해지는 것은 일조량과 관련이 깊기 때문입니다. 아침부터 낮 동안 햇빛을 많이 쬐고,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체조를 한 뒤 다리 마사지, 족탕으로 다리 피로를 풀면 증상 완화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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