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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치료 후에도 재감염 위험↑
‘C형 간염’ 치료 후에도 재감염 위험↑
  • 조승빈 기자
  • 승인 2021.10.19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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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치료 후에도 재감염 위험↑ 
1년에 만성 3만7천명, 급성 900명 진료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로 환자 점차 감소
백신 없어 완치 후에도 예방 관리 중요  


‘간염’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간 질환
방치 시 간경변‧간암 등으로 악화

※ 간질환 일으키는 원인 
-60~70% : B형 간염
-15~20% : C형 간염
-10~20% :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 자가 면역성 간염 등 


※ 인식 낮은 ‘C형 간염' 특징  
-국내 C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율 약 1%
-환자의 혈액‧체액이 피부‧점막 통해 침투하면 전0염
-B형 간염과 달리 예방 백신 없어 
-완치 후에도 재감염 될 수도 있어


※ 점차 환자 감소하는 C형 간염 진료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① 만성 바이러스 C형 간염 
-2010년 3만8934명
-2016년 4만8185명
-2020년 3만7872명

※ 연령별 요양급여비용 총액 비율
-0~9세 : 0.0%
-10~19세 : 0.2%
-20~29세 : 1.0%
-30~39세 : 3.5%
-40~49세 : 12.8%
-50~59세 : 29.8%
-60~69세 : 27.4%
-70~79세 : 18.8%
-80세 이상 : 6.5%

* 환자 성별 비율 여성 55.5% > 남성 44.5%
* 2016년에 환자 수 정점 찍고 점차 하락
* 40대 중년 이후 환자 증가 시작
* 50~70대 환자 가장 많아 요양급여비 76% 차지 

② 급성 C형 간염
-2010년 3458명
-2015년 3356명
-2020년 862명

* 성별 비욜 여성 55.3% > 남성 44.7%
* 최근 10년 동안 환자 4분의 1로 감소
* 새롭게 개발된 효과적인 치료제 영향    


※ ‘C형 간염’ 전염 경로 궁금증 풀이

* 이럴 때 전염 안 돼요 
-수혈 검사를 철저하게 해서 헌혈에 따른 전염 가능성은 거의 없다
-술잔을 돌리거나 찌개를 같이 먹는 상황에서는 전염되지 않는다 

* 이럴 때 전염 될 수 있어요 
-주사바늘‧침을 재사용할 때 전염 확률이 높다
-문신‧피어싱을 할 때 소독하지 않은 도구를 사용하면 위험하다  
-손톱깎이‧면도기‧칫솔로도 감염될 수 있어서 같이 사용하면 안 된다 


※ C형 간염 진단 & 치료

① 진단
-채혈로 항체 검출을 하면 C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를 혈액에서 직접 찾는 HCV RNA 정량 검사 진행
-정밀 검사에서 HCV RNA가 검출되면 C형 간염으로 진단

※ 여기서 잠깐!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는 양성인데 HCV RNA는 검출이 안 되면 C형 간염이 아닙니다

* 계속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가 양성으로 나오는데, C형 간염이 아닌 경우 
-C형 간염에 걸렸다가 저절로 나은 사람
-C형 간염 치료가 완치된 사람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의 비특이적 반응에 의한 반응

② 치료 
-새로운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병합 치료로 약 95% 완치
-부작용이 적고, 주사제가 아니어서 치료 간편
-약 12주 동안 복용하는 짧은 치료 기간 
-간 기능 저하된 환자도 사용 가능


백신 없는 C형 간염
치료 후 얼마든지 재감염 될 수 있어 

※ 생활 속 C형 간염 예방 생활수칙
-문신‧피어싱을 할 땐 꼭 소독한 도구를 이용한다 
-손톱깎이‧면도기‧칫솔을 같이 사용하지 않는다
-주사기는 반드시 1회용을 사용한다
-성관계를 가질 땐 감염 유무를 모르면 콘돔을 사용한다

※기억하세요!
C형 간염은 B형 간염과 달리 예방 백신이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치료제로도 C형 간염의 재감염을 막을 수 없습니다. 언제든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재감염 될 수 있어서 예방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취재 도움 :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권오상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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