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9-16 23:38 (목)
인구 고령화로 증가하는 ‘퇴행성 관절염’ 관절 건강 위해 챙겨야 할 ‘허벅지 근력’
인구 고령화로 증가하는 ‘퇴행성 관절염’ 관절 건강 위해 챙겨야 할 ‘허벅지 근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7.28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구 고령화로 증가하는 ‘퇴행성 관절염’ 
관절 건강 위해 챙겨야 할 ‘허벅지 근력’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인구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입니다. 2025년께 노인 비율이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보고됩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며 실과 바늘처럼 따라오는 것이 신체 노화에 따른 퇴행성 질환입니다. 대표적으로 무릎을 중심으로 한 퇴행성 관절염이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을 조기에 치료‧관리하지 못하면 관절 연골이 다 닳아서 결국 인공관절 수술을 피할 수 없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가 허벅지 근육입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과 특징, 예방‧관리를 위해 도움이 되는 허벅지 근력 강화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도움말 : 스페셜 정형외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퇴행성 관절염’

우리는 모두 신체 노화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인구 고령화로 증가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 중 하나가 관절염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400만 명의 환자가 퇴행성 관절염으로 치료 받습니다. 
중년 이후 연령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약 67%를 차지해서 남성의 2배에 이릅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신체 모든 관절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무릎 관절에서 관찰됩니다. 

※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료 받는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2016년 367만9900명
-2017년 376만3950명
-2018년 387만4622명
-2019년 404만2159명
-2020년 382만4113명

▶관절 사이 연골 점차 닳아 발생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말랑말랑한 연골이 점차 닳아서 발생합니다. 연골이 많이 닳으면 결국 뼈와 뼈끼리 직접 부딪혀서 통증을 부르고, 운동은 물론 걷기‧일상생활 등 기본적인 활동에 제약이 생깁니다. 관절 연골 손상은 신체 노화뿐만 아니라 비만, 과도한 관절 사용 등으로도 손상될 수 있습니다.

※ 관절 연골 손상시키는 요인
-신체 노화
-비만
-과도한 관절 사용 -좌식생활 등 잘못된 자세 

※ 퇴행성 관절염 의심 증상 
-관절에 열이 있는 것 같고, 붓는다
-지속적으로 무릎에 통증이 발생한다
-때로는 평지를 걸어도 아프다
-계단이나 산을 내려올 때 통증이 심하다  
-증상이 많이 진행하면 관절에서 소리가 난다
-양쪽 무릎이 사이가 점점 벌어진다

▶퇴행성 관절염 치료 & 관리

관절과 관절 사이의 연골은 완충 역할을 하는 중요한 조직입니다. 하지만 연골에는 혈관이 없어서 영양 공급이 안 되기 때문에 손상 되도 재생이 안 됩니다.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의심되면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물리‧운동 등 보존적인 치료로 증상을 개선하고,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골이 너무 많이 손상돼 통증과 기능 장애가 있으면 보존적인 치료의 효과가 적어서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합니다. 최근 인공관절은 소재와 수술법이 많이 발전해서 수명이 약 20년으로 길어졌습니다. 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수술이어서 환자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예방‧개선 돕는 ‘허벅지 근력’

퇴행성 관절염은 예방하고, 증상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켜야할 생활수칙이 있습니다. 무릎 등 관절에 악영향을 주는 좌식생활과 쪼그려 앉아서 하는 작업을 피하고, 과도하게 관절을 사용하는 상황을 줄여야 합니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특히 평소 무릎 관절을 든든하게 잡아주는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면 퇴행성 관절염 예방과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여성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많은 것도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허벅지 등의 근력이 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 허벅지 근육의 중요성 
건강한 사람도 중년을 넘기면 매년 약 1%의 근육이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특히 낙상에 따른 골절 등 다양한 질환으로 병상에서 오랫동안 지내면 근육은 더 급격하게 줄어듭니다.
특히 허벅지 근육은 무릎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중요한 근육입니다.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평소 근력을 키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허벅지 근육은 △무릎을 펴게 하는 대퇴사두근 △무릎을 안쪽으로 당겨주는 내전근 △무릎을 굽히는 햄스트링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허벅지 근육 약해지면 발생하는 문제
-무릎을 움직일 때 불안정해진다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점차 커진다
-무릎 관절 연골 손상이 빨라진다
-퇴행성 관절염에 따른 통증 및 기능 저하가 커진다

▶실천하세요! 허벅지 근육 강화  
허벅지 근육이 퇴행성 관절염에 미치는 영향은 큽니다. 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으로 관절염을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누구나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허벅지 대퇴사두근 강화운동 

대퇴사두근 근력강화 운동 ①
다리를 펴고 앉은 후 수건을 말아서 무릎 아래에 둡니다. 대퇴사두근에 힘을 주어 무릎으로 10초 간 수건을 눌렀다가 힘을 빼는 것을 반복합니다.

대퇴사두근 근력강화 운동 ② 
천장을 보고 눕습니다. 양팔을 펴서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무릎을 세웁니다. 숨을 내쉬면서 골반을 위로 들어 올리고, 올린 상태로 2초 정도 유지합니다. 이후 숨을 들이마시면서 골반을 바닥에 내립니다. 같은 동작을 반복합니다. 

※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
-체중이 많이 실리지 않는 강도와 범위로 진행한다
-무릎 관절이 비틀리지 않는 운동을 선택한다
-수영(자유형‧배형), 자전거, 평지에서 빠른 걷기가 좋다 
-계단 내려오기, 등산 등 내리막길을 걷는 운동과 조깅은 자제한다 

※기억하세요!
“다리 근력 운동은 퇴행성 관절염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관절 통증이 있을 때 시행하는 운동은 관절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관절통이 지속하면 치료를 받고 증상을 개선시킨 후 운동을 이어가야 합니다.”

도움말 : 스페셜 정형외과 김성곤 대표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