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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피로‧무기력증 개선하는 ‘한약’ ABC
봄철 피로‧무기력증 개선하는 ‘한약’ ABC
  • 최성민 기자
  • 승인 2021.04.23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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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유난히 체력이 떨어지고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직장인들은 업무 중 무기력감에 시달리고, 학생들은 온‧오프라인 수업에서 밀려오는 졸음 때문에 힘들어합니다.

이처럼 신체의 신진대사가 낮아져서 다양한 증상이 있을 때 몸을 회복시키는 한방 치료법 중 하나가 증상과 체질을 반영한 ‘한약’입니다. 한약은 계절 변화에 신체가 작 적응할 수 있게 돕고, 면역력을 키우는 디딤돌 역할을 합니다. 식욕을 높이고, 체력을 보강해서 인체 정기를 보강하는 것입니다.

한약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한약의 치료 원칙 등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약무팀 방서현 팀장의 도움으로 피로‧무기력증을 개선하는 한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체질‧환경에 따라 복용하면 건강 개선 

한약 또는 보약은 봄에 복용하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봄철 한약이 위장 기능이 약한 어린이들의 식욕을 돋우고, 성장에 도움을 주며 직장인들의 무기력감 해소와 체력 보강에 큰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 특별히 한약을 복용해야 하는 시기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체질과 처한 환경, 증상에 따라 한약의 도움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약의 도움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경우는 △질병을 앓은 후 체력이 떨어졌을 때 △과로로 피로가 쌓일 때 △지나친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지쳐갈 때 △수술이나 출산 후 등입니다.

※한약으로 건강 챙길 수 있는 경우 
-질병을 앓은 후 체력이 떨어졌을 때 
-과로로 피로가 쌓일 때 
-지나친 스트레스로 몸과 마음이 지쳐갈 때 
-수술, 출산 후 

▶한약=보약? 보법(補法)‧사법(瀉法)에 따라 구분  

많은 사람들이 한약과 보약을 같은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정확한 개념이 아닙니다. 한의학에서는 음과 양의 균형, 인체의 조화를 가장 중요시하며 이를 건강의 목표로 생
각합니다. 

때문에 인체의 상태에 따라 치료 원칙을 크게 둘로 나눕니다. 바로 ‘보법(補法)’과 ‘사법(瀉法)‘입니다. 

보법은 인체의 기혈 상태가 부족할 경우 보강을 해준다는 의미입니다. 사법은 질병의 원인인 사기(邪氣)를 물리친다는 뜻입니다. 

보법을 위해 사용하는 한약이 보약입니다. 쉬운 예로 몸이 지나치게 냉해서 기운이 없으면 따뜻한 성질의 한약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서 기를 보충해주는 보법을 적용합니다. 반대로 몸에 열이 지나치게 쌓여서 두통과 불면증이 있으면 이를 내리는 사법을 적용합니다. 

현대인은 과도한 영양 섭취와 신체 활동 부족으로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보약의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약의 치료 원칙 보법(補法) & 사법(瀉法)

① 보법(補法)
인체의 기혈 상태가 부족할 경우 보강을 해준다는 의미 

② 사법(瀉法) 
질병의 원인인 사기(邪氣)를 물리친다는 뜻

▶한약 필요한 아이들의 섭취 방법   

한약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챙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아이들이 한약 특유의 향과 맛에 익숙하지 않아서 복용을 거부합니다. 

이 경우 처음부터 한꺼번에 많이 먹이려고 하지 말고, 맛에 익숙해지도록 조금씩 복용시키며 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잘 안 먹으려고 하면 며칠 정도 시간을 두고 다시 시작하거나, 잘 먹었을 때 응원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올리고당 등으로 쓴맛을 중화해서 복용시키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도움말 :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약무팀 방서현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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