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가 키운 고약한 친구 ‘구취’
구취공포증 개선하는 생활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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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이 얼굴을 찌푸린다
대화를 할 때 고개를 돌린다
혹시 내가 고약한 입 냄새 풍기는
‘구취증’?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구취공포증 호소하는 사람 증가
* 구취공포증
-입 냄새가 거의 또는 전혀 없는데 구취를 걱정하는 상태
-강박적인 구강 세정 행동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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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구취증으로 치료 받는 사람 5000~6000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마스크 착용 탓에 구취증 악화 및 호소자 증가
※구취 일으키는 원인
-구강위생 불량 등 구강 내 원인 85~90%
-구강 이외 원인 10~15%
※ 입속 구취 발원지 ‘혀’
-음식 찌꺼기, 세균, 죽은 세포들이 축적되는 곳 ‘혀’
-구강 위생 불량하면 구취 일으키는 ‘휘발성황화합물’ 만드는 혐기성 세균 증가
-혓바닥에 하얗거나 누렇게 낀 설태 있으면 구강 세균 증식한 것
-흡연하거나 구강 건조증이 있으면 증상 더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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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가 구취증에 미치는 영향
STEP1. 마스크 착용으로 입‧코의 외부 공기 흐름 제한
STEP2. 입 호흡 증가에 따른 구강 건조증 발생
STEP3. 휘발성황화합물 생성하는 혐기성 세균 증가
STEP4. 입속 냄새‧세균이 마스크 안쪽에 배이거나 증식
STEP5. 기존 구취증 심해지거나 새롭게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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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나도 심한 구취 유발자?
구취증 호소자의 약 30%는 객관적인 진단 시 구취 징후나 관련 질환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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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취증 ‘자가 진단 & 병원 진단’
① 자가 진단
-혀로 손목을 핥아서 침을 묻힌다
-침을 건조시킨 후 냄새를 맡는다
-악취가 나면 구취증 가능성이 높다
② 병원 진단
-기체 크로마토그래피 장비를 이용한다
-황화수소, 메틸머캅탄, 디메틸황화물 등 구취를 일으키는 세 가지 휘발성황화합물을 측정한다
-구취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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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취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혐기성 세균 번식 막는 ‘규칙적인 양치질 & 혀 닦기’
-매 식사 후 또는 적어도 하루에 두 번 양치질하기
-혀 스크레이퍼 이용해서 설태‧세균 제거하기
-치실, 치간 칫솔로 치아 사이 음식물 찌꺼기 없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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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라인
“만성적인 구취가 있으면 치과 전문의를 찾아 원인을 진단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랫동안 이어진 구취는 치주질환‧충치‧타액감소 등 구강질환, 호흡기‧신장 질환, 약물 복용 등의 영향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움말 :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