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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활동 발목 잡는 ‘척추‧관절’ 질환 예방하려면 
노년기 활동 발목 잡는 ‘척추‧관절’ 질환 예방하려면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1.06.18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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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곧 다가올 2025년에 노인 비율이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함께 노년층의 활동도 증가하며,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노년기에는 신체 부담이 적으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취미, 적절한 운동 같은 여가 생활이 몸과 마음의 건강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신체의 퇴행성 변화 때문에 찾아오는 다양한 노인성 질환 때문에 활동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노년층은 척추‧관절 등 근골격계 질환과 뇌‧척수 문제에 따른 신경계 질환이 급격히 증가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습니다.  

노년기에 적절한 활동을 통해 건강 유지의 초석으로 삼으려면, 근골결계‧신경계 질환 위험을 줄이고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천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척추센터) 백종민 교수의 도움말로 노년기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근골결계 등 노인성 질환의 심각성과 예방‧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근골격계 약해져 골다공증‧관절염‧골절 위험↑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는 노년기 활동은 인생에 활력을 불어 넣는 효소 역할을 합니다. 신체와 정신을 모두 건강하게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몸은 60대에 접어들면 많은 퇴행성 변화를 겪어서 적절한 활동에도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퇴행성 변화는 뼈 질량과 밀도의 감소입니다. 특히 폐경 후 여성은 뼈가 엉성해져서 골다공증을 겪는 비율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특히 골다공증은 고령 여성에게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뼈가 쉽게 부러져서 손목‧척추‧대퇴 골절 등이 발생하고, 거동을 어렵게 만듭니다. 결국 활동량이 감소해서 심폐 합병증을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관절은 유연성이 떨어지고 경직되며, 관절액도 줄어서 연골의 마찰·마모가 커져서 관절염 환자가 급증합니다. 관절통을 부르는 관절염은 주로 무릎과 어깨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정형외과(척추센터) 백종민 교수는 “고령화에 따른 신체의 퇴행성 변화 때문에 점차 뼈가 약해지고, 일상생활에서 골절상을 입을 위험이 높아진다”며 “작은 충격이나 낮은 높이의 낙상에도 골절을 겪는 사례가 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인이 골절상을 입으면 거동이 불편해지는 것은 물론 많은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또 골절에 따른 관절의 염증‧통증으로 뼈에 변형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처럼 노인 골절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면서 다양한 합병증을 부르고, 생명도 위협할 수 있어서 예방과 적극적인 치료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처럼 대부분 노년층은 퇴행성 관절 변화로 인해 사소한 관절 강직부터 심한 관절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환을 호소합니다.

▶근력‧지구력 감소 & 신경계 질환 심폐 기능 저하 불러

노년기에는 근력과 지구력이 감소해서 약한 강도의 운동으로도 근육 손상을 많이 호소합니다. 특히 근육 약화는 관절 문제의 도화선이 됩니다. 심하지 않은 강직성 관절부터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을 정도의 심한 관절염까지 다양합니다. 

이 같은 문제로 △보행 장애 △신체 불안정 △몸의 균형 유지 상실을 부르고, 부상과 낙상 위험이 커지는 도돌이표 건강 문제가 이어집니다. 결국 활동량이 대폭 감소해서 심폐 기능 저하로 이어집니다. 

노년기에 증가하는 뇌‧척수 등 신경계 질환도 활동의 발목을 잡습니다. 파킨슨병‧치매 같은 퇴행성 뇌신경계 질환은 △근육의 떨림 현상 △감각 이상 △운동 이상 △보행 장애를 불러서 낙상 및 심폐 질환 합병증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백종민 교수는 “노년기에 골다공증‧관절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이 있으면 활동에 많은 지장을 준다”며 “운동‧취미 등 신체적인 활동을 할 때 통증이 심하면 활동 자체가 제한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건강한 활동 위한 노인성 질환 예방법

노년기 근육‧관절‧뼈의 퇴행성 변화를 지연시키거나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입니다. 적절하고 꾸준한 운동은 근육의 힘과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시킵니다. 또 뼈를 강하게 만들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노인층에게는 수영‧아쿠아로빅 등 물에서 하는 운동이 추천됩니다. 물의 부력으로 체중 부하가 줄어서 운동 중 무릎‧허리 관절에 전달되는 하중이 감소합니다. 또 물을 휘젓고 나가는 동작이 근육 부하를 늘려서 근육 발달에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물에서 하는 운동이 번거롭거나 두려움이 있을 땐 가볍게 걷는 산책 같은 운동도 좋습니다. 산책 시 약간의 땀이 배어나올 정도의 운동량이면 적당합니다. 

백종민 교수는 “적당한 운동과 취미 생활은 노화와 동반된 질환을 예방할 수 있게 돕는다”며 “특히 질환에 따른 치명적인 위험성에서 벗어나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년기 근골격계 질환 예방돕는 생활 수칙

-근력과 관절의 유연성 유지를 위해 꾸준히 운동한다
-수영‧아쿠아로빅 등 물에서 하는 운동이 추천된다
-땀이 약간 배어나올 정도의 가볍게 걷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칼슘이 충분하고, 비타민 D가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을 챙긴다
-폐경 후 여성 및 65세 이상 남성은 하루 1200~1500mg의 칼슘, 400~800IU의 비타민D가 필요하다

아울러 적절한 영양 섭취도 노인성 질환 예방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식사는 칼슘이 충분한 균형 잡힌 식단을 챙겨야 합니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가 많은 여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D를 섭취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폐경 후 여성 및 65세 이상 남성은 하루 1200~1500mg의 칼슘과 400~800IU의 비타민D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약물 및 주사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어서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노인성 질환은 다양한 질병이 동시에 발생하는 특성을 보여서 다방면의 평가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백 교수는 “질병은 발생 전 예방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발목 잡는 노인성 질환에 걸리면 환자 개개인의 상태와 상황에 맞게 개별화된 치료가 필요하다”며 “반드시 병원에서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움말 :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백종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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