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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피로 증가하면 찾아오는 염증 질환 ‘슬개건염 & 거위발건염’ 원인과 개선법
무릎 피로 증가하면 찾아오는 염증 질환 ‘슬개건염 & 거위발건염’ 원인과 개선법
  • 임미영 기자
  • 승인 2021.07.01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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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피로 증가하면 찾아오는 염증 질환 
‘슬개건염 & 거위발건염’ 원인과 개선법

관절은 뼈와 뼈가 연결된 곳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체 곳곳에 있는 관절은 일상생활을 비롯해 레포츠 등 다양한 활동을 할 때 운동 기능을 부여하는 중요한 신체 부위입니다.
관절이 여러 방향으로 굽혀지거나 펴지면서 운동 기능을 잘 수행하려면 힘줄‧연골‧근육 등 주변 조직들이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이 같은 조직에 문제가 생기면 염증‧통증을 일으키고 활동에 걸림돌이 됩니다.
특히 신체 중에서 가장 피로도가 높은 관절 중 하나인 무릎에 빨간불이 많이 켜집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른 2019년 한 해 관절염으로 치료 받는 환자는 약 404만 명에 이르며, 무릎 관절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세부적으로는 스포츠를 즐기고, 직업 특성 탓에 무릎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나이에 따른 퇴행성 노화 때문에 무릎 관절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긴 ‘슬개건염’과 ‘거위발건염’ 환자도 많이 발생합니다. 방치하면 만성화돼 수술도 필요한 두 가지 질환의 발병 원인과 특징, 개선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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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관절 증상 ‘무릎 통증’
무릎은 성인이 흔하게 관절통을 호소하는 부위입니다. 무릎 통증은 대부분 무릎 관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연골의 마모‧노화에 따른 관절염과 무릎 관절의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발생합니다. 또 외상을 입거나 무릎에 부담을 주는 격렬한 스포츠 등 갑작스런 움직임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무릎 통증 부르는 다양한 원인
-퇴행성 관절염 : 관절의 연골이 점차 닳고 뼈도 변형하는 퇴행성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고 무릎 연골 파괴하는 자가면역 질환
-힘줄‧인대 병변 : 운동 중 힘줄과 인대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염증 발생
-근육 염좌 및 긴장 : 무릎에 타격을 주거나 갑작스런 무릎 비틀림으로 발생
-반월상 연골판 파열 : 외상으로 무릎의 충격 흡수하는 반월상 연골판 파열

▶염증이 부른 ‘슬개건염 & 거위발건염’  

① 점프 많이 하면 발생하는 ‘슬개건염’

슬개건염은 무릎관절의 정면에 있는 접시모양의 뼈인 슬개골과 정강이뼈를 연결하는 힘줄에 생긴 염증입니다. 슬개건염은 점프 후 땅에 부딪히는 충격이 힘줄에 전달되는 상황이 잦으면 잘 발생합니다.
때문에 농구‧배구처럼 점프를 많이 하는 운동을 즐기거나 선수면 슬개건염 고위험군입니다. 슬개건염의 별칭이 ‘점퍼의 무릎(Jumper’s knee)‘인 이유입니다.
이처럼 슬개건염의 발병 원인은 단단한 바닥에서 자주 점프하면서 생긴 무릎의 반복적인 충격과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반복적인 점프가 무릎 힘줄에 미세한 파열을 일으키고, 이 같은 상황이 지속하면 염증이 생깁니다. 
슬개건염은 스포츠 등 활동이 왕성한 젊은층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가 들면서 힘줄‧연골 등 무릎 관절 주변 조직이 노화하는 퇴행성 영향으로 중년 이후에도 환자가 많이 발생합니다. 
  
※ 슬개건염 발생 과정
1. 딱딱한 바닥에서 점프를 많이 하거나 퇴행성 변화가 찾아온다 
2. 무릎에 충격과 스트레스가 이어진다
3. 무릎 힘줄에 미세한 파열이 생긴다
4. 무릎 힘줄에 염증과 통증이 발생한다

※확인해 보세요! 슬개건염에 따른 무릎 증상 
-슬개건 주변에 통증과 압통이 있다
-부종이 있다
-점프‧달리기‧걷기 시 통증이 느껴진다 
-슬개골 아래 부분을 누르면 압통이 있다
-다리를 구부리거나 곧게 펼 때 통증이 느껴진다

② 무릎 관절 주머니에 염증 생긴 ‘거위발건염’ 
무릎에 거위발이 있다? 거위발건(힘줄)은 3개의 힘줄이 모여서 거위 발의 물갈퀴 같은 모양을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거위발건은 무릎관절 안쪽 부위에 위치하며 △봉곤근 △박근 △반건양근 등 3개 근육이 모여서 만들어진 힘줄입니다.
거위발건염은 거위발건과 경골 사이에 위치한 점액낭에 발생한 염증 질환입니다. 점액낭은 뼈와 연조직 사이에 있는 실리콘 같은 말랑한 주머니입니다. 관절을 움직일 때 발생하는 마찰을 줄여줍니다.

※거위발건염 발병 원인
거위발건염은 대부분 외상, 무릎의 과도한 사용 탓에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점액낭에 지속적인 마찰과 부담이 증가해서 염증이 생깁니다. 특히 거위발건염은 급격한 방향 전환을 많이 하는 축구‧농구 선수, 허벅지 뒷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육상선수들이 자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물건 운반 때문에 무릎을 펴고, 굽히는 동작을 반복하는 직업군이나 오랫동안 걸으면서 무릎 관절을 많이 사용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비만, 당뇨병, 햄스트링 근육 문제로도 나타납니다. 
특히 무릎 관절에서 충격을 완화하고 흡수하는 연골이 닳는 퇴행성 관절염이 있으면 거위발건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고령사회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질환입니다.

※거위발건염 발생 위험군 
-급격한 방향 전환을 많이 하는 축구‧농구 선수
-무릎을 굽히는 허벅지 뒷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육상선수
-물건을 들고 내리기 위해 무릎을 펴고 굽히기를 반복하는 직업
-오랫동안 걸어서 무릎관절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
-노화에 따른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비만
-당뇨병

※무릎에 이런 증상 있으면 거위발건염 의심해요 
-무릎 안쪽 부위에 통증이 있다
-부종과 열감이 있다
-무릎 운동 범위가 감소했다 
-운동을 하거나 계단을 오르면 통증이 심해진다
-주로 무릎 한쪽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있다
-증상이 심하면 휴식을 취할 때도 통증이 느껴진다 

▶슬개건염 & 거위발건염 진단‧치료 
슬개건염, 거위발건염 증상은 무릎에 나타나는 다른 질환들과 증상이 비슷해서 혼동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진단은 우선 X선 촬영을 기본적으로 진행하지만 거위발건염은 문제가 있어도 정상 소견을 보일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로 슬개건 파열 여부나 거위발건 점액낭에 염증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필요한 경우 자기공명영상(MRI)을 병행합니다.

※대부분 비수술 치료로 증상 개선 
슬개건염 치료는 환자 상태에 따라 크게 보전적인 비수술 치료법과 수술 치료법으로 나눠서 진행합니다. 비수술 치료는 무릎을 사용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서 항염증제, 냉찜질, 테이핑요법, 스트레칭, 무릎 근력 강화 운동을 진행합니다.  
이 같은 치료의 효과가 없으면 비스테로이드 주사, 자가혈소판풍부혈장(PRP) 주사 등 보다 적극적인 주사 치료를 진행합니다. 비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은 스테로이드 주사에 비해 힘줄 약화에 따른 파열 등 부작용 위험이 적습니다. 
혈장 주사는 혈소판이 풍부해서 무릎의 새로운 조직 형성을 촉진하고 힘줄 손상 치료를 돕습니다. 이 같은 치료법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드물지만 슬개건염 병변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거위발건염 치료는 원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감염에 의한 점액낭염은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배농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원인이 감염이 아니면 휴식, 냉찜질, 소염제진통제, 비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등 비수술 치료를 진행하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 슬개건염 비수술 치료법
-항염증제
-비스테로이드 주사 요법
-자가혈소판풍부혈장(PRP)
-휴식
-냉찜질
-테이핑 요법
-스트레칭 및 근육강화 운동

※ 거위발건염 비수술 치료법
-휴식 및 냉찜질
-소염진통제 투약
-비스테로이드 주사 요법
-원인이 감염이면 항생제 사용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배농술 등 필요 

※ 슬개건염 & 거위발건염 예방‧개선법
-본격적인 운동 전후에 충분한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한다
-운동을 하다 무릎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휴식 한다
-통증 부위는 냉찜질을 한다
-무릎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무릎에 부담을 주는 활동을 피한다 
-대퇴사두근‧햄스트링 등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한다
-무릎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기억하세요!
“슬개건염과 거위발건염은 무릎 관절 주변 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초기 증상이 있을 때 방치하면 증상이 점차 악화해서 비수술 치료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도움말 : 본터치정형외과 양철중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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