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충북광역치매센터(센터장 김시경)는 치매환자 대응 매뉴얼이 담긴 ‘기억지키미 안심이웃수첩’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매뉴얼에는 치매안심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한 기억지키미들의 역할과 치매환자의 이해‧대응‧대화요령 내용이 담겼다.
특히 주민, 경찰, 버스‧택시 기사, 상점 종사자, 약사, 우체부, 택배기사 등 우리 지역에서 실종 같은 위험한 상황에 처한 치매 환자를 접할 수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대응 요령을 알기 쉽게 삽화로 구성했다.
충북광역치매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상황에 따른 치매 환자 사례를 그림으로 풀었다“며 ”기억지키미 안심이웃수첩을 전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어서 치매안심마을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억지키미 사업은 충북광역치매센터에서 2016년부터 시행했다. 친치매환경 구현을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충북만의 특화사업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요양원 어르신을 위한 ‘청소년 기억지키’ ▲경로당에서 치매 예방활동을 펼치는 ‘행복리더 기억지키미’ ▲치매인식개선 홍보 활동을 하는 ‘사회공헌 기억지키미’ 등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주민 참여형 치매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억지키미 안심이웃수첩’이 필요한 기관‧개인은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https://chungbuk.nid.or.kr)나 전화(043-269-6891)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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