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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공황장애 극복, 자존감 높이는 공황장애 치료가 우선되어야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극복, 자존감 높이는 공황장애 치료가 우선되어야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1.06.14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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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공황장애 극복, 자존감 높이는 공황장애 치료가 우선되어야

‘눈에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는 것은 힘들고, 고단한 일입니다. 영화 등에서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 공포 및 불안의 대상에 맞닥뜨린 상황을 떠올리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실제로 겪는 질환 중에서는 신경정신과 분야가 비슷합니다. 그 중에서도 막연한 공포와 불안감 때문에 삶의 질이 낮아지는 ‘공황장애’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해소되지 않고 지속하는 정신적‧심리적 영향을 많이 받아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공장장애 중에서도 가장 흔한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치료는 자존감을 높이는 치료가 우선돼야 긍정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원인과 자가진단, 극복방법 등 공황장애 치료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공황발작 반복하면 공황장애 진단 

‘공황장애’는 미디어와 주변에서 많이 접해서 귀에 익숙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정작 이 질환이 왜 발생하고 특징은 무엇인지 공황장애 극복방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현재 공황장애 증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방치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위협이나 자극이 없는데도 갑자기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호소하는 질환입니다. 아울러 공황장애 탓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심리‧신체 증상을 공황발작이라고 합니다. 공황장애 증상이 있으면 갑자기 땀이 나거나, 숨이 가빠지고, 질식할 것 같은 느낌 등 다양한 공황발작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공황발작을 느낀다고 모두 공황장애인 것은 아닙니다. 공황발작 증상들이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나타나서 몇 달 이상 지속하면 공황장애로 최종 진단합니다.

※여기서 잠깐! 공황발작이 나타나는 특징
공황발작은 갑자기 시작해서 약 10분 내에 참기 힘든 불안과 신체 증상이 최고조에 이릅니다. 공황발작 증상은 30분 정도 지속하다가 서서히 사라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공황발작이 찾아오는 횟수는 사람마다 달라서 하루에도 수차례 나타나기도 하는 반면, 1년 동안 몇 번만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황발작 증상으로 살펴보는 공황장애 자가진단
공황장애 자가진단 해보세요. 네 가지 이상 증상이 갑자기 발생해서 약 10분 뒤 최고조에 이르면 공황장애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정신질환 진단 통계편람 5판(DSM-V))

-땀이 많이 발생한다
-맥박이 빠르고, 심장이 두근거린다
-숨이 가쁘면서 막히는 느낌도 든다
-가슴이 답답하고 아픈 것 같다 
-속이 불편하거나 토할 것 같다
-전율을 느끼거나 몸이 떨린다
-육체에서 정신이 분리된 것 같고, 주위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몸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 거린다
-어지럼증, 현기증, 머리 띵함 같은 증상이 있다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오한이 있다
-자제력이 없어져 미칠 것 같아서 두려움이 커진다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이러다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공황장애 환자들의 이중고 ‘예기불안’을 아시나요? 
공황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언제 공황발작이 나타날지 몰라서 하루하루가 불안하고 힘듭니다. 이 같은 상황을 ‘예기불안’이라고 합니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공황발작에 따른 직접적인 신체‧정신‧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것과 함께 예기불안이라는 불안감 때문에 이중고를 겪습니다.

▶공황장애 환자 최근 급증해 문제  
공황장애로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는 환자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6년 12만7053명이던 공황장애 환자가 2020년 19만6443명으로, 4년 새 55%가까이 뛰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진단받지 못한 숨은 환자들이 많아서 이보다 수치가 높을 것으로 추산합니다.
공황장애 환자는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연령대에서 고르게 분포합니다. 연령별 환자 비율을 보면 40대가 환자 24.4%로, 전체 환자 4명 중 1명꼴이어서 가장 많습니다. 19세 이하 소아공황장애나 어린이공황장애 환자 비율도 약 3%를 차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공황장애 환자 4년 새 약 55% 증가 
(통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6년 : 12만7053명
-2020년 : 19만6443며

※2020년 기준 공황장애 환자 연령별 분포 
-0~9세 : 0.2%
-10~19세 : 2.6%
-20~29세 : 14.9%
-30~39세 : 19.5%
-40~49세 : 24.4%
-50~59세 : 20.5%
-60~69세 : 13.4%
-70~79세 : 6.6%
-80세 이상 : 2.6%

▶공황장애 발생‧악화 원인 ‘스트레스’ 
이처럼 환자가 급증하고, 일상생활에 걸림돌이 되는 공황장애는 왜 발생할까요? 아직 공황장애 원인은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는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아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성 공황장애에 무게를 두고 진단‧치료합니다.
취업, 대인관계, 경제적 문제, 학업 등 다양한 심리적‧사회적 요인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공황장애 발병의 단초를 제공하고, 증상을 악화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뇌의 기능적‧구조적 문제와 뇌 신경전달 물질 이상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이외에 지나친 음주와 카페인 섭취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공황장애 발생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황장애 발병 단초 제공하는 요인들 
-취업, 대인관계, 경제적 문제, 학업 등 심리적‧사회적 요인에 따른 스트레스 
-뇌의 기능적‧구조적 문제
-뇌 신경전달 물질 이상
-지나친 음주, 카페인 섭취 등 잘못된 생활습관  

※공황장애가 부르는 2차 장애들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는 공황장애 증상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공황장애가 오랫동안 지속하면 2차적인 장애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공황장애가 만성화되면 범불안장애, 인격장애, 우울증, 사회공포증, 광장공포증 같은 다른 질환들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공황장애 문제로만 끝나지 않기 때문에 공황장애 초기증상이 의심되는 양상을 보일 때부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공황장애 치료해야 하는 이유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는 스스로 이겨내고 참으면 증상이 사라지고, 나아질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공황장애가 자연스럽게 나아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스트레스성 공황장애에 따른 공황발작은 어떤 상황에서 발생할지 모르고, 이를 경험한 공황장애 환자는 하루하루를 불안과 걱정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공황장애에 따른 공황발작은 평범한 우리 일상생활 중 어느 때든 찾아와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공황상태에 빠뜨립니다. 결국 외출이나 출근 등을 하지 못하는 심각한 행동 변화가 나타나서 일상적인 삶의 발목을 잡습니다. 때문에 공황장애 자가진단을 통해 공황장애가 의심되면 공황장애 치료 등 적극적인 공황장애 극복방법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황장애가 부르는 심각한 행동 변화
-출근을 하기 힘들다
-외출하는 것이 두렵다
-운전을 하는 것이 무섭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겠다
-엘리베이터처럼 폐쇄된 곳에 있기 힘들다
-사람이 많은 곳에 있기 버겁다 

※공황장애의 한의학적 치료 & 극복 
공황장애가 있으면 마치 목숨을 잃을 것 같지만 그렇진 않습니다. 하지만 공황장애 증상으로 평범한 일상이 무너지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조기에 치료해야 재발이 적고, 2차 질환 발생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공황발작의 정확한 진단과 상태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공황장애 환자의 특징에 따라서 다섯 가지 변증으로 구분해서 치료합니다. 다섯 가지는 △심비불화(心脾不和) △심화항성(心火亢盛) △심담허겁(心膽虛怯) △간기울결(肝氣鬱結) △간심혈허(肝心血虛) 등입니다. 
이처럼 공황장애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특징을 반영해서 변증에 따라 진단한 후 뇌의 과민성을 조절하고 공황장애 상황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두뇌훈련,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 등을 병행합니다. 이 같은 치료를 통해 공황장애가 나타나지 않도록 두뇌의 과민도를 제어하는 힘을 키움과 동시에 환자 스스로 공황장애 상황을 조절할 수 있게 돕습니다.

※공황장애 치료‧개선하려면 기억하세요
-공황장애는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증상이 점점 더 악화한다 
-공황장애는 재발률과 2차 장애 위험을 낮추려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공황장애는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공황장애를 악화시키는 커피, 홍차, 에너지 음료 등 고카페인 식품과 술을 피한다
-술을 마실 때는 공황장애에 따른 불안을 줄여주는 것 같지만 술이 깨면 오히려 증상이 심해진다
-공황발작 증상 중 하나인 호흡곤란을 악화시키기는 담배를 끊는다

도움말 : 해아림한의원 최정곤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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