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잘 크고 있는 걸까?
돌 전후 월령별 발달 사항 & 특징
▶
어린 영아를 둔 모든 부모의 걱정
“우리 아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을까?”
▶
돌 전후 월령별 발달 사항 & 주의사항
STEP1. 생후 6개월
-큰 소리로 “마마” “바바” 등의 말소리를 흉내 낸다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타인에게 낯가림을 시작한다
-아이를 타인에게 맡기는 게 힘들어진다
STEP2. 생후 10개월
① 언어
-호칭에 대한 이해가 커지면서 본인의 이름에 반응한다
-엄마‧아빠를 보다 분명하게 나누어서 부른다
※여기서 잠깐!
“아이의 언어발달을 위해 보호자가 풍부한 어휘를 사용해서 이야기하고 아이 말에 응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② 행동
-혼자서 기어 다니고, 양손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빠르면 주변 물건을 붙잡고 혼자 일어서기를 시도한다
-인과관계를 조금씩 깨닫고, 의도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
-소리를 내기 위해 물건을 두드리거나, 장난감을 넘어뜨린다
③ 식사
-아이 주식이 점차 이유식으로 바뀌는 시기다
-이유식은 하루 3회, 분유는 하루 4회로 나눠서 먹인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이유식을 시도하면 향후 식습관에 도움이 된다
-이유식 재료는 두부, 생선, 밀가루, 저염 치즈, 플레인 요구르트 등 다양하다
-시중의 요구르트는 너무 달아서 돌 전에는 먹이지 않는다
-돌 전에는 맛소금‧설탕‧화학조미료 등 앙념을 쓰지 않는다
-주스‧과즙 등은 하루 90cc이하만 먹인다
※여기서 잠깐!
“혹시라도 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알레르기 반응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재료의 이유식을 먹일 땐 7일 간격으로 하나씩 추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돌 전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조개‧새우‧가재‧게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④ 수면
-수면 습관들이기를 시작할 수 있다
-정해진 수면시간에 주변을 어둡게 한다
-보호자가 같이 누워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 스스로 잠들게 유도한다
-밤새 잠자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밤 중 수유를 멈춘다
-보호자는 아이의 수면을 방해할 수 있는 TV 시청을 피한다
STEP3. 12개월
① 언어 & 의사 소통
-발음이 더 안정돼 엄마‧아빠 외에 한두 단어를 더 사용할 수 있다
-본인 의사를 전달하기도 한다
-의사소통이 원활해져서 장난감을 치우거나, 옷을 입힐 때 요청하면 협조 한다
② 행동
-혼자서 설 수 있으며 가구 등에 기어 올라간다
-붙잡을 것이 있으면 잡고 걸을 수도 있다
-넘어지는 경우도 많아서 아이 생활환경 반경에 부드러운 카펫이나 장판을 깔아준다
-손가락 근육이 발달해서 엄지와 검지로 물건을 집는다
-펜 등으로 주변에 낙서르 할 수 있다
-아이가 마음껏 낙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준다
-소근육 운동을 촉진하는 장난감이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
-유아용 치약‧칫솔로 식후 양치하는 훈련을 하면 향후 치아 관리에 좋다
③ 식사
-주식은 이유식을 끊고, 밥과 반찬이 돼야 한다
-하루 세끼는 밥과 부드럽고 싱겁게 조리한 반찬으로 한다
-자신의 컵과 수저를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분유‧이유식은 끊어야 하지만 보호자와 아이가 원하면 돌이 좀 지나서까지 먹여도 된다
-분유 대신 생우유를 먹을 수 있는데, 하루 섭취량은 500cc가 적당하다
-모유를 먹을 땐 굳이 우유를 더 먹일 필요는 없다
④ 훈육
-아이의 고집이 세지는 시기여서 보호자가 아이를 통제하는데 어려움이 생긴다
-사회화를 위해 절제를 가르치고, 우기는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위험한 상황, 다른 사람을 공격하는 행동은 “안 돼”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STEP4. 15개월
① 언어
-3~5개의 단어를 알고 조합해서 말을 한다
-“팔”이라고 하면 신체 부위를 짚어내기도 한다
② 행동
-자신의 신체를 보다 정교하게 다룰 수 있다
-활동 반경이 커지고, 혼자 걸으며, 계단을 기어 올라간다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하면서 앉고 서는 게 자유롭다
-손과 발의 말초 근육이 발달한다
-2개의 정육면체를 쌓거나, 크레용으로 선을 그릴 수 있다
-발로 공을 찰 수 있다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한다
③ 식사
-하루 세끼 주식은 밥과 반찬으로 한다
-하루 약 2회 우유‧과일로 간식을 먹는 게 좋다
-식사는 식구가 모두 모여서 먹는 시간에 식탁에서 한다
-스스로 밥과 반찬을 집어 먹을 수 있도록 격려한다
※여기서 잠깐!
“만약 15개월까지 이유식을 하면 가급적 빨리 끊고, 우유병을 사용하는 습관도 없애야 합니다.”
※언더라인
“아이의 성장 발달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보통 15개월까지 언어 표현을 못하거나, 18개월까지 혼자 걸을 수 없으면 발달 지연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말 :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은혜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