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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에 주변에 발생하는 종양 ‘부신경절종‧신경초종’ 특징 & 치료
경동맥에 주변에 발생하는 종양 ‘부신경절종‧신경초종’ 특징 & 치료
힐팁 X 강북삼성병원 공동기획 ‘건강이다(健康利多)'
  • 최성민 기자
  • 승인 2021.04.0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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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맥에 주변에 발생하는 종양 
‘부신경절종‧신경초종’ 특징 & 치료 


‘경동맥’
-심장에서 뇌에 혈액 공급하는 혈관
-목에서 맥박이 만져지는 곳에 위치
-목의 좌우 양쪽에 각각 하나씩 존재 
-아래턱 부위에서 외경동맥과 내경동맥으로 나뉨
-이 중 내경동맥이 뇌동맥으로 연결 


다양한 이유로 경동맥 근처에 종양 발생 

※경동맥 주위 종양 종류

①부신경절종(Paraganglioma)
-경동맥 벽의 특수한 세포에서 발생하는 종양
-경동맥 소체종양 (carotid body tumor) 으로도 부른다.

②신경초종(Schwannoma)
-신경을 싸고 있는 막에서 발생하는 종양 


※ 경동맥 부신경절종 특징 

* 주요 발생 부위
-경동맥이 두 갈래로 나뉘는 부위에 가장 많이 생겨
-내경동맥과 외경동맥 사이에 생겨서 턱뼈 바로 아래에 위치
-머리 쪽으로 높게 위치하는 경우도 있어 

* 발병 특징
-서서히 크기가 커지는 종양
-30‧40대에서 빈번하게 발생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많음
-약 10%에서 목의 양쪽에 모두 발생
-7~10%는 가족력이 있는 유전성
-간혹 신체 다른 부위에 원격전이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술적 제거 후에도 지속적인 관찰을 요함

* 진단 방법 
-신체 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동맥 조영술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CT)
-동위원소 검사
 조직 검사를 위한 침생검은 위험하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신경절종은 턱뼈가 “ㄴ” 자 모양으로 생긴 턱뼈의 아래쪽에 위치하며 신체검사에서 종양이 좌우로는 움직이지만, 상하로는 잘 움직이지 않는 특징을 갖는다.”


※ 부신경절종에서 호르몬 분비되면
- 부신경절종은 드물지만 아드레날린, 논아드레날린, 도파민 같은 호르몬을 분비
- 호르몬 영향으로 고혈압, 심장 부정맥 등 합병증 위험 증가 
- 수술 전 약물 투여 통해 수술 중 생길 수 있는 이 같은 합병증을 미리 예방해야 
- 호르몬 분비형 종양은 수술 후 원격전이 가능성이 더 높아서 보다 세심한 관찰 필요

※ 부신경절종 치료 & 관리 
- 수술로 완전히 절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
- 종양이 클수록, 그리고 머리 쪽으로 높게 위치할수록 고난도 수술이 된다. 따라서 조기 수술이 바람직하다. 
- 간혹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위치의 종양은 방사선 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그 성적은 예측하기 
어렵다.
- 수술 후 특수 조직 검사 통해 향후 전이 가능성 평가
- 수술 후 원격 전이 여부 확인하기 1년에 한 번 정기 검사 


※ 경부 신경초종 특징 
- 경부의 신경세포로 부터 발생하는 희귀한 종양
- 경부 미주신경, 경부 교감신경에 주로 발생


※ 부신경절종 & 신경초종 
수술 시 알아야 할 내용 

- 부신경절종 제거 수술은 출혈이 많이 발생할 수 있고, 경동맥과 주위 신경 손상의 위험이 따른다
- 수술 중 경동맥이 손상되면 경동맥 재건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경험이 많은 외과의사의 수술을 요한다
- 경부 미주신경에서 발생하는 신경초종 수술 후에는 ‘목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 경부 교감신경초종 수술 후에는 ‘호너 증후군 (윗눈꺼풀 처짐, 눈동자 축동, 안면부 땀 안남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 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 
-목소리 변화
-음식물 삼킴 장애, 사래들림
-처지는 아랫입술 & 한쪽 눈꺼풀
-혀 운동 장애
-귓불 감각 소실 


※이것이 ‘경동맥 종양’ 건강이다
“부신경절종은 다른 종양과 달리 조직 검사로 악성‧양성을 진단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전이가 있으면 악성 종양으로 간주합니다. 수술 후 종양 조직의 특수 검사에 따라 향후 전이 위험도를 평가하고, 고위험군은 더 철저하게 추적‧관찰합니다. 수술 후 매년 CT 또는 PET CT 등의 검사로 재발‧전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신경초종은 부신경절종보다 악성 종양이 드물고 재발 가능성이 낮습니다.”

도움말 : 강북삼성병원 혈관외과 김영욱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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