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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 스트레스가 주범, 주요 증상 & 공황장애 치료, 극복방법
공황장애 - 스트레스가 주범, 주요 증상 & 공황장애 치료, 극복방법
  • 임미영 기자
  • 승인 2021.02.23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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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 스트레스가 주범 
주요 증상 & 공황장애 치료, 극복방법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가 지속해서 만성화하면 다양한 신체 질환과 면역력 저하를 부르고, 정신건강 문제의 도화선이 되기도 한다. 그중 하나가 ‘공황장애’다.
공황장애 발생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심리적‧사회적 원인에 따른 스트레스의 영향이 크다. 요즘처럼 사회‧대인 관계 및 경제적인 고민거리가 커진 시기에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할 수 있다. 
스트레스 탓에 알코올 섭취가 증가하는 등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도 공황장애를 키우는 악순환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스트레스성 공황장애의 특징과 공황장애 극복방법에 대해 살펴보자. 

▶숨 못 쉬어서 죽을 것 같은 ‘공황장애’ 
공황장애는 최근 미디어 등을 통해 많이 소개되며 귀에 익숙한 질환이 됐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적과 싸워야 하는 공황장애에 대해 잘 인지하는 경우는 드물다. 
공황장애는 정상적으로 생활하다가 갑자기 극심한 불안과 공포감을 느끼는 질환이다. 이 같은 심리적인 증상과 함께 식은땀이 많이 나고, 가슴도 두근거리는 신체적인 증상도 함께 찾아온다. 
특히 공황장애 증상은 위협을 가하는 외부 자극이 하나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발생해서 당사자를 힘들게 한다.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사람들은 숨을 못 쉬어서 죽을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표현한다. 

※ 공황발작 & 예기불안  
‘공황발작’은 공황장애 때문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말한다. 공황발작이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지속적으로 찾아오면 공황장애를 의심하고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예기불안’은 공황장애가 있으면 공황발작이 언제 다시 발생할지 몰라서 항상 걱정하는 것이다. 본인에게 어떤 상황이 다가온다고 의식하면서 나타나는 불안인 것이다. 공황장애 치료가 필요한 환자 대부분이 예기불안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고 굉장히 힘들어 한다. 

※공황발작이 나타날 때 특징 
-10분 내에 불안과 신체증상이 최고조에 이른다
-보통 약 30분 정도 지속하다가 서서히 사라진다
-발생하는 빈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하루에 몇 번 또는 1년에 몇 번만 나타날 수도 있다 

▶공황장애, 왜 발생할까?
공황장애를 많이 호소하는 연령대는 20‧30대 젊은층이다. 공황장애는 100명 중 1~2명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는 생각보다 흔한 증상이다. 그럼 공황장애 증상은 왜 발생할까? 
공황장애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하다. 대인 관계 갈등, 경제적인 문제 등 스트레스를 비롯해서 △뇌신경전달물질 시스템 이상 △뇌에서 불안‧공포를 조절하는 편도체‧전두엽‧해마의 이상 △알코올 △알레르기 치료제 등 약물의 영향 △카페인 과량 섭취 △가족력 등이다. 
스트레스를 중심으로 뇌의 구조적‧기능적 문제와 이에 따른 신경학적 이상, 잘못된 생활습관, 약물 등이 관여하는 것이다. 특히 공황장애 환자가 많은 젊은층은 주로 스트레스에 따른 스트레스성 공황장애가 관찰된다.

※공황장애에 영향 주는 요인
-스트레스
-뇌의 구조적‧기능적 문제 
-뇌신경전달물질 시스템 이상 
-신경학적 문제
-과도한 알코올‧카페인 등 잘못된 식생활 습관
-가족력 

※공황장애 주범 중 하나 ‘스트레스’
많은 국민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2018년 국민건강영양 통계를 보면 성인 기준 스트레스 인지율은 약 29%다. 10명 중 3명이 평소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것이다. 특히 스트레스 인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남성 30대 33.6%, 여성 20대 44.5%인 것으로 분석됐다.
스트레스가 지속하면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온다. 만성 스트레스로 악화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과다 분비되고, 불안‧갈등‧긴장을 불러서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 만성 스트레스 & 정신건강 문제 

만성 스트레스
     ↓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과다 분비
     ↓
불안·갈등·긴장 증가  
     ↓
정신건강 문제 발생 

▶일상생활 속 공황장애 심각성 
공황장애에 따른 공황발작이 나타나면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는 혼란에 빠진다. 현 상황이 두려워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공황발작에 따른 불안감은 운전 등 평범한 일상생활을 이어가던 중 갑자기 나타나서 큰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다가 공황발작이 생기기도 해서 운전대를 못 잡는 경우가 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것조차 두려워하기도 한다. 사람이 많은 곳에 있으면 숨 쉬기가 굉장히 힘들어지고, 비행기는 타는 생각만 해도 너무 무섭다고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예기불안’으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방해하기 때문에 공황장애 초기증상이 의심될 경우 조기점검과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황장애 자가진단 방법 
아래 명기한 공황발작 항목 중 4가지 이상이 갑작스럽게 시작해서 10분 내에 증상이 최고조에 이르는지를 살펴, 공황장애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다. (정신질환 진단 통계편람 5판(DSM-V))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맥박이 빨라진다
-숨이 가쁘고 막히는 느낌이 든다
-질식할 것 같다
-현기증, 머리 띵함, 어지럼증이 있다
-몸이 떨리거나 전율을 느끼기도 한다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땀이 갑자기 많이 난다
-토할 것 같거나 속이 불편하다
-자제력이 상실되거나 미칠 것 같아서 두려운 느낌이 든다
-오한이 있고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몸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 거린다
-주위가 비현실적인 것 같고, 자신에서 분리된 듯하다

▶공황장애의 한의학적 변증 유형 & 치료
공황장애도 다른 신경정신과 질환처럼 조기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를 그냥 두면 만성화하거나 범불안장애, 사회공포증, 우울증, 인격장애 등 다른 질환을 불러서 악순환이 이어질 수 있다. 
한의학에선 공황장애 원인과 특징을 바탕으로 크게 5가지 변증 유형으로 나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식은땀이 나고, 가슴 두근거림이 자주 있으며, 숨이 차면 ‘심담허겁(心膽虛怯)’ △입안이 텁텁하고, 옆구리가 그득한 느낌이 나며 감정기복이 있으면 ‘간기울결(肝氣鬱結)’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자주 깨면 ‘심비불화(心脾不和)’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리고, 그득하고 열이 나면 ‘심화항성(心火亢盛)’이다. 마지막으로 늘 조마조마 긴장하고, 꿈을 많으며, 가슴 두근거림이 있으면 ‘간심혈허(肝心血虛)’로 본다.
공황장애 한의원에선 뇌활력 한약, 침, 약침, 인지행동 치료와 두뇌훈련 등의 공황장애 극복방법으로 뇌 기능이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도와서 공황장애를 치료한다. 공황발작 초기에 진단을 받고 관리하면 다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공황장애 치료에 있어 멀리 해야하는 것 

① 술
술은 알코올 분해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뇌신경전달물질의 활동을 방해하며, 뇌기능저하, 알코올 의존도를 높인다. 또한 두근거림, 두통 등 신체변화와 감정기복을 증폭시켜 공황발작의 단초로 작용할 수 있다.

② 담배
담배는 혈중 산소포화도를 낮추기 때문에 두뇌가 산소 부족 신호를 인지해서 과호흡, 호흡곤란을 유도하며 교감신경을 자극해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③카페인
카페인은 교감신경을 흥분시키고, 심박수를 늘려서 공황발작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성 공황장애 치료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스 해소‧관리법’

-하루 20분 정도의 가벼운 운동을 한다
-긴장감이 심해지면 잠시 휴식을 취한다
-영양소는 균형 있게 섭취한다
-여가 활동을 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해 잠들기 1시간 전 온수로 샤워를 한다
-어깨‧목 마사지, 미소 짓기, 하품하기, 복식호흡으로 근육을 이완한다

도움말 : 해아림한의원 손지웅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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