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심해지는 ‘삼차신경통’ 여성 70% 차지
9년간 32%↑‧‧‧50‧60대 환자가 절반 ‘중년 질환’
"치과 치료 후에도 잇몸 통증 남으면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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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바람을 맞거나 무언가 살짝 닿기만 해도 아파요”
“한쪽 얼굴이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찌릿~찌릿~ 해요”
추운 겨울 증상 심해지는 질환 중 하나
‘삼차신경통’
뇌에서 뻗어 나온 세 가닥의 삼차신경 문제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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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차신경
-뇌신경 중 두피, 얼굴, 입 속 일부 조직의 감각 담당
-뇌에서 신경이 나올 때 크게 세 갈래로 갈라져서 ‘삼차신경’
※ 삼차신경통
-삼차신경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통증
* 삼차신경통 발병 원인
-혈관‧종양 등이 삼차신경 압박
-대상포진 등 감염 질환
-외상
“삼차신경통은 특별한 없인 없이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치료가 간단하지 않은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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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차신경통 환자 9년 새 32% 증가
-2010년 4만2047명
-2019년 5만5654명
※2019년 기준 성별 환자 비율
여성 68.3% > 남성 31.7%
※연령 높아지며 환자 점차 증가
-0~9세 : 0.1%
-10~19세 : 1.1%
-20~29세 : 5.0%
-30~39세 : 9.6%
-40~49세 : 15.0%
-50~59세 : 22.5%
-60~69세 : 23.0%
-70~79세 : 17.4%
-80세 이상 : 8.0%
* 50‧60대가 절반 차지하는 ‘중년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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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치통으로 발치까지 했는데 증상 개선되지 않으면?
‘삼차신경통’ 가능성↑
※이럴 때 삼차신경통 의심
-치통 의심 증상을 동반한 한 쪽 얼굴의 통증
-치과 치료 후에도 낫지 않는 잇몸 통증
-치과적 문제가 없는데도 지속하는 잇몸 통증
-양치질‧세수 등 얼굴에 무언가 닿으면 나타나는 통증
-찬바람에 얼굴 부위 노출되면 발생‧악화하는 통증
※삼차신경통 통증 특징
-짧게는 몇 초에서 길게는 몇 시간 동안 지속
-강한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은 찌릿한 느낌
-날카로운 물체로 찌르거나 후비는 듯한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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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차신경통 치료
환자의 증상‧상태‧질환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적용
① 약물 치료
-대부분 환자가 약 복용하면 통증 사라져
-약효 떨어지거나 한동안 복용하지 않으면 재발
② 수술 치료
-약을 복용해도 통증 해결 되지 않는 경우 적용
-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통해 혈관 압박 및 종양 여부 확인
-필요한 경우 삼치신경과 원인 혈관 분리시키거나 종양 제거
③ 고주파 치료
-주사침을 이용해 삼차신경에 고주파를 줘서 신경 무뎌지게 하는 방법
④ 방사선 치료
-많은 양의 방사선을 삼차신경에 쪼여서 통증 완화 시키는 방법
※기억하세요!
“치통과 함께 한 쪽 얼굴에 통증이 있으면 한 번쯤 삼차신경통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치과적인 문제가 없는데도 잇몸 통증이 지속하면 신경외과 또는 신경과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통계 자료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도움말 :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이기택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