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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 스님,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특별상 수상
마가 스님,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특별상 수상
힘든 세상 치유하는 국민 멘토 공로 인정
온라인 사찰서 마음 백신 프로그램 제공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0.12.11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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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대회장 노웅래 의원)은 명예의 전당으로 부르는 2020년 특별상에 마가 스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불교 조계종 현성정사 주지이자 (사)자비명상 이사장인 마가 스님은 명상과 수행프로그램을 대중화하고, 사회 소외계층에게 따듯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한 가치와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가 스님은 11일 개최한 ’제15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은 매년 사회봉사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사회공헌자를 발굴해서 귀한 가치 실현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상장을 수여한다.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심사위원회는 “국민 마음 치유부터 세상 전체를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봉사와 도움의 손길까지, 우리 사회를 위한 마가 스님의 선한 활동과 높은 가치가 빛을 발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마가 스님은 힘든 사람들에게 치유와 응원 메시지를 전파하는 불교계의 ‘국민 멘토’로 불린다.

마가 스님은 현재 매일 아침 10시 BBS 불교방송의 특별 편성 라디오 프로그램 ‘마가 스님의 그래도 괜찮아’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고 있다. 청취자들은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까”라며 함께 울고, 위로하는 마가 스님의 모습에서 큰 힘을 얻는다.

마가 스님은 2018년 지친 청년들을 위해 ‘마음충전소’를 설립했다. 노량진 고시촌에 아담한 공간을 마련해서 취업 준비에 지친 청년들을 따듯하게 보듬었다.

마가 스님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자녀가 그만 세상을 등졌다며 목 놓아 울던 한 부모님이 생각난다”며 “비좁은 쪽방에서 심한 스트레스와 압박에 시달리는 암담한 현실을 그냥 넘길 수 없었다. 공무원 취업을 위해 수십만 젊은 청년을 내버려 두면 사회 전체가 불행해진다”고 마음충전소 설립 이유를 설명했다.

마가 스님은 전국 교도소를 돌며 ‘법(法)과 밥을 베푸는 봉사’도 지속하고 있다. 교도소를 방문해 ‘짜장면 법회’를 열고, 재소자들의 마음을 여는 강연 말씀을 전하며 도서를 증정한다. 맛있는 짜장면과 부처님 말씀을 함께 전하는 것이 마가 스님의 취지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힘든 국민의 마음을 토닥이는 온라인 사찰 ‘미고사’를 조성했다. 온라인 사찰 공간에서 ‘코로나 물러나 14일’ 마음 백신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코로나19 자가 격리자를 위한 14일 명상 프로그램으로, 갇힌 공간에서도 2주일간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조절하는 명상법이다. 온라인 공간에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도록 쉬운 명상 가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마가 스님은 이처럼 말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무료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님은 “사람 마음을 치유하겠다며 나선 발걸음이지만, 힘든 세상도 치유하는 등불 같은 역할을 소망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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