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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찾아온 여름 흔적 ‘기미‧주근깨‧검버섯’ 피부 색소침착
가을에 찾아온 여름 흔적 ‘기미‧주근깨‧검버섯’ 피부 색소침착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0.10.19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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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찾아온 여름 흔적 
‘기미‧주근깨‧검버섯’ 피부 색소침착

쌀쌀한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피부에겐 여름의 흔적이 지속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여름철 자외선 자극에 따른 기미‧주근깨‧검버섯 같은 피부 색소침착이 지속하거나 악화할 수 있습니다. 피부 잡티 관리시기를 놓치면 만성화 하거나 치료도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여름을 지나 가을철 도드라지는 피부 색소침착의 종류와 특징, 관리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피부 색소침착 3총사 ‘기미‧주근깨‧검버섯’ 
피부 색소침착은 자외선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피부가 오랫동안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를 보호하고,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기 위해 진피 속 혈관성장인자들이 활발하게 반응합니다. 이 혈관성장인자들이 피부 표피의 멜라닌 세포와 상호작용하면 피부를 검게 하는 멜라닌 색소 생성이 증가합니다. 이런 이유로 기미‧주근깨‧검버섯 같은 피부 잡티가 발생합니다. 
피부색이 어두울수록 멜라닌 색소가 많고, 자외선에 멜라닌 세포가 활발하게 반응해서 피부 색소침착이 더 쉽게 생깁니다. 때문에 여름철 그을린 피부가 가을철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부 잡티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① 자외선이 만든 반점 ‘주근깨’
주근깨는 자외선의 영향으로 멜라닌 색소가 황갈색 색소를 많이 만들어서 생긴 반점입니다. 지름은 5mm 이하며, 여름철 증상이 심해졌다가 자외선 노출이 적은 겨울에는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주근깨 발생에는 유전도 영향을 줍니다.

*주근깨 많이 생기는 부위
-얼굴 뺨
-앞가슴
-팔의 윗부분
-등 위쪽

② 장기간 자외선 노출에 따른 ‘검버섯’
검버섯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피부가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생기기 때문입니다. 피부가 자외선 자극을 받으면 이를 방어하기 위해 각질과 표피 세포가 부분적으로 두꺼워지고, 색소침착이 일어나서 검버섯이 됩니다. 유전적 요인, 대기 오염도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검버섯은 방치하면 색이 점차 진해지고 두꺼워집니다. 햇빛을 받는 야외활동이 많으면 증상이 점차 악화합니다.

※ 점차 심해지는 검버섯 특징 
-60대 이상 연령에서 많이 발생
-방치하며 자외선 자극으로 점점 심해져 
-유전, 대기 오염도 발생에 영향 줘 

③ 여성에게 많은 ‘기미’
주근깨와 비슷한 기미는 자외선 때문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 피부 잡티입니다. 피부가 얇은 여성에게 많이 생깁니다. 주로 얼굴의 양쪽 볼, 눈 주변, 광대 부위에 관찰되며, 앞가슴‧팔뚝 등에도 나타납니다. 흑색‧암갈색‧연한갈색 멜라닌 색소가 불규칙한 모양으로 자리 잡습니다. 기미는 자외선 이외에 임신, 피임약, 폐경, 자궁 종양 등에 따른 여성 호르몬 불균형으로도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기미 발생에 영향 미치는 요인  
-자외선 : 가장 중요한 발병 요소 
-여성 호르몬 변화 : 임신, 자궁‧난소 종양, 폐경
-스트레스
-내분비질환
-먹는 피임약 등 일부 약물 부작용

▶피부 색소질환 증상 개선하려면 
여름철 자외선 자극 후 지속하는 피부 색소침착을 개선하려면 우선 가을에도 피부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 모자‧양산 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실내에서도 창문으로 자외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외출을 하지 않아도 아침 세안 후 기초화장 마무리 단계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아울러 평소 피부 멜리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고 침착을 줄이는 식품을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멜라닌 색소 생성 억제 & 침착 줄이는 식품 
-키위‧딸기‧브로콜리‧파프리카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채소
-토마토‧석류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
-녹차‧홍차‧우롱차 등 카테킨 성분이 풍부한 차 
-수용성 비타민c가 풍부한 시금치는 우린 물을 식혀서 세안할 때 마지막 헹굼 물로 사용

※피부 색소침착 치료 & 관리 
피부 색소침착을 방치하면 증상이 점차 심해질 수 있습니다. 피부 잡티가 점점 진해지고,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색소질환의 상태에 따라 멜라닌 색소를 없애는데 도움이 되는 레이저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약물이나 연고를 이용한 개선법도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피부가 안정될 때까지 잘 관리해야 합니다. 피부가 붉어지거나 약한 딱지가 생기면 떼어내지 말고 충분히 보습합니다. 외출 시 치료 받은 부위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보호해야 합니다.

도움말 :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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