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발병 위험 높이는
반월상 연골판 파열 ‘램프병변’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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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십자인대’
무릎 앞쪽에 있는 십자 모양 인대
전방십자인대 손상 환자
1년에 약 6만5000명 발생
(자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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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십자인대 손상 시 많이 동반되는
반월상 연골판 파열
* 반월상 연골판
허벅지뼈와 종아리뼈 사이에 있는 반달모양의 C자형 연골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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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상 연골판 파열 중 가장 흔한
‘램프병변(Ramp lesion)’
※램프(Ramp)
-층을 잇는 경사진 마루나 길이란 뜻
-내측 반월상 연골판 후각의 변연부 파열이 무릎 앞쪽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특별한 부위
*램프병변 발병 원인 & 특징
-전방십자인대 파열손상 후 종아리뼈가 원위치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발생
-유병률 16.5~29.7%로 다양
-자기공명영상(MRI)으로도 진단율이 낮음
-관절경으로 검사해도 전방에서는 잘 보이지 않음
-증상 의심되면 후방구획 관찰해야 진단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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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 연구 논문
“2011년~2019년까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받은 환자 275명 분석한 결과 34.5%에서 램프병변 동반”
* 정형외과 분야 권위 국제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20년 6월호 게재(좀 작게)
※전방십자인대 손상 시 램프병변 동반할 가능성 높은 경우
-MRI에서 후방 내측 경골 고평부 골 타박상
-만성 손상
-종아리뼈 안쪽 및 반월판 경사가 가파른 경우
-무릎 관절이 3도 이상 휜 내반 변형이 있는 경우
※램프병변을 치료하지 않아서 파열로 진행한 17세 환자의 무릎 MRI
(A)무릎관절 시상면으로 램프병변(화살표) 관찰되지만 전방십자인대 재건술만 시행 받음
(B) 6개월 후 MRI 검사 결과 램프병변이 치유되지 않음
(C) 수술 3년 후 MRI 검사 결과 양동이 손잡이형 파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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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프병변 진단 & 치료 늦어지면
퇴행성 관절염 발병 가능성↑
※램프병변 증상 개선 & 치료
-자연치유 되는 경우도 있음
-전방에서 파열이 확인되거나 전방불안정성이 지속하면 봉합 수술 필요
-램프병변 파열 부위가 넓으면 고난도 수술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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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에서도 놓치는 경우 많은 ‘램프병변’
전방십자인대 손상 시 발견해서 함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