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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억제? 빨간약 ‘포비돈요오드’ 올바른 사용법
코로나19 억제? 빨간약 ‘포비돈요오드’ 올바른 사용법
홈헬스케어 365
  • 황운하 기자
  • 승인 2020.10.12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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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억제? 빨간약 ‘포비돈요오드’ 올바른 사용법
 
상처 등에 사용하는 빨간약 ‘포비돈요오드’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9% 억제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포비돈요오드는 외용 살균소독제이기 때문에 복용하거나 장기간 투여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 이상 환자나 출생 6개월 미만 영아는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한 내용을 토대로 포비돈요오드 제품 유형별 올바른 사용법을 정리했습니다.
 

‘포비돈요오드’
외용 살균소독 작용을 하는 의약품의 주요 성분으로 사용
 
※국내에 허가된 포비돈요오드 일반의약품 4가지 유형
-외용제
-질세정제·질좌제
-가글제
-인후 스프레이제
 
▶포비돈요오드 코로나19 억제 연구 결과
고려대 의대 바이러스병 연구소 박만성 교수팀이 최근 포비돈요오드 성분을 0.45% 함유한 의약품을 코로나 바이러스 배양 시험관에 적용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평가했습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99%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대한미생물학회지(Journal of Bacteriology and Virology) 2020년 9월 호에 게재됐습니다.
 
※포비돈요오드 연구 결과에 대한 식약처 설명
-실험실적으로 시험한 인비트로(In-Vitro) 세포실험 결과다
-사람에 대한 임상 효과를 확인한 것은 아니다
-미국‧캐나다 등에서 포비돈요오드 스프레이의 코로나19 예방 여부에 대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결과가 발표되진 않았다
-사람에게 코로나19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포비돈요오드 올바른 사용법 & 주의사항
- 피부‧인후‧구강(입안) 등 각 제품에 표시된 적용 부위와 사용법을 꼭 지켜야 한다
- 눈에 넣는 안과용이나 먹고 마시는 내복용으로 사용하면 안 된다
 
※포비돈요오드 유형에 따른 사용방법
 
①외용제
-피부의 상처‧화상‧수술 부위의 살균소독에 외용으로만 적용한다
-1일 수회 사용할 수 있다
 
②질세정제·질좌제
-칸디다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에 외용으로만 적용한다
-질세정제는 10%액 30mL를 온수1L에 희석해서 1일 1~2회 사용한다
-질 좌제는 1일 1회 사용한다
 
③가글제
-구강 내 살균소독, 인두염, 후두염, 구강 상처의 감염 예방에 적용한다
-원액을 15~30배 희석한 액으로 양치하고 구강(입안)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양치한 후에는 액을 삼키지 말고 꼭 뱉어야 한다
-1일 수회 사용할 수 있다
 
④인후 스프레이제
-구강내 살균소독, 인두염, 후두염, 구내염, 발치, 구내 수술 후 살균소독, 구취증에 적용한다
-입안에 적당량씩 분무하는 구강용으로만 사용한다
-1일 수회 사용할 수 있다
 

기억하세요!
포비돈요오드는 과량‧장기간 사용 시 요오드로 인한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포비돈요오드 사용하지 말아야 할 경우
-갑상선 기능 이상 환자
-신부전 환자
-요오드 과민증 환자
-신생아 및 6개월 미만 영아
 

“포비돈요오드를 다량 복용하면 상복부 통증, 위장염, 구토, 설사, 빈맥,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어서 내복용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참고 자료 :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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