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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 사이로 고개 내민 ‘발톱 무좀’ 뿌리 뽑으려면
샌들 사이로 고개 내민 ‘발톱 무좀’ 뿌리 뽑으려면
  • 이충희 기자
  • 승인 2020.07.14 10: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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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 사이로 고개 내민 ‘발톱 무좀’ 뿌리 뽑으려면  

여름은 옷가지에 가려 있던 신체가 많이 노출되는 계절입니다. 이 시기에는 평소 모르고 지내던 신체 문제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발톱 무좀’입니다. 평소 막힌 신발과 양말에 가려져 있던 발톱 무좀이 맨발에 샌들‧슬리퍼를 신으면서 정체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발톱에 페디큐어 등으로 치장을 하면 발톱 무좀이 계속 감춰져 있어서 모르고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름철 샌들 사이로 고개를 내민 발톱 무좀의 원인과 특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에 증가하는 무좀 곰팡이 ‘백선균’
‘여름=무좀’ 공식이 떠오릅니다. 고온다습한 환경 탓에 무좀균 증식이 늘고, 발에 영향을 줘서 무좀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좀을 일으키는 원인은 피부 사상균 중 하나인 ‘백선균’입니다. 백선균은 곰팡이의 일종입니다. 피부 가장 바깥인 표피에 침투해서 번식합니다. 백선균 때문에 생긴 피부질환을 백선증이라고 합니다. 백선증은 대부분 발에 나타나기 때문에 무좀은 대부분 발 백선증을 지칭합니다. 

※습도에 따른 백선균의 피부 침투 시간 
(습도 약 70%, 기온 25도일 때 양말과 구두를 신은 발가락 사이 습도 약 98%)
-습도 100% : 약 24시간
-습도 95% : 약 36시간 
-습도 90% : 약 100시간 

▶발 무좀 종류 & 특징  
발가락 사이에서 시작한 무좀은 발바닥 전체에 번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발톱에도 파고듭니다. 발 무좀은 치료하지 않으면 계절과 무관하게 1년 내내 지속되기도 합니다. 발 무좀 유형은 크게 △작은 물집형 △발가락 사이형 △각질 증식형 △발톱 무좀으로 나눕니다.

※작은 물집형 무좀 
-무좀 중 가장 흔한 형태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에 빨간 발진과 물집 발생
-가려움증 심하고 계절에 따라 증상 유무 반복 

※발가락 사이형 무좀
-발가락 사이 피부가 습기에 불어 하얗게 됨
-3‧4‧5번 발가락 사이에 많이 발생
-화끈거리거나 껍질이 벗겨짐
-심하지 않은 가려움증 동반

※각질 증식형 무좀 
-두꺼운 하얀 각질 발생
-가려운 증상 없어 
-물집형 무좀 만성화돼 발생 

▶여름철 정체 드러내는 ‘발톱 무좀’
발톱 무좀도 발 무좀의 한 가지 유형입니다. 손톱 무좀도 있지만 대부분 발톱에 나타납니다. 곰팡이 진균이 발톱 끝 부위 피부 밑에 감염돼 각질 증식을 일으킵니다. 증상이 진행하면 발톱이 백색 또는 황색으로 변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발톱이 점차 두꺼워지고, 쉽게 부스러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발 무좀을 오랫동안 치료하지 않으면 발톱 무좀으로 이어집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발톱 무좀 환자 비율이 높은 이유입니다. 발톱 무좀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계속 이어집니다.   

※발톱 무좀 특징 
-발톱 색이 백색이나 황색으로 변한다
-발톱이 점차 두꺼워진다
-발톱 표면이 울퉁불퉁하다
-발톱이 쉽게 부스러진다 

※발톱 무좀일 일으키는 문제
-발톱이 피부쪽으로 오그라들어서 통증을 일으킨다
-신발을 신으면 불편하다
-냄새가 난다 

※발톱 무좀과 감별해야할 ‘만성 칸디다성 손발톱 주위염’
-손발톱 주위 상피 조직에 생기는 염증이다
-손발톱이 변색된다 
-표면이 울퉁불퉁해진다
-표면이 두꺼워지거나 쉽게 부스러지지는 않는다

▶발톱 무좀 예방 & 개선법
발톱 무좀을 예방하려면 원인균인 백선균이 좋아하는 환경을 개선하고, 발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백선균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에 놓인 후 발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수영장 등 맨발로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슬리퍼‧발판에 서식하는 백선균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발톱 무좀 위험 높이는 ‘페디큐어’ 주의  
발톱을 손톱 매니큐어처럼 꾸미는 페디큐어는 발톱 무좀 발생의 단초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페디큐어를 위한 발톱 손질 과정에서 네일 리무버 같은 화학약품이나 사포를 사용합니다. 일부 아세톤이 함유된 네일 리무버와 사포는 발톱 표면을 보호하는 큐티클층을 손상시켜서 무좀균에 취약하게 만듭니다. 아울러 페디큐어로 발톱을 덮어서 발톱 무좀을 늦게 발견하게 하는 가림막 역할도 합니다.

※페디큐어와 발톱 무좀 
-네일 리무버, 사포로 발톱 보호하는 큐티클층 제거
-발톱이 세균에 취약해져서 무좀 위험 증가
-발톱 무좀 있어도 페디큐어 때문에 발견 힘들어 

▶발톱 무좀 치료 약 6개월 지속해야    
발톱 무좀이 의심될 땐 피부과에서 간단한 진균 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톱 무좀으로 확진되면 먹는 무좀약을 6개월 정도 복용해야 치료됩니다. 임신‧수유 중인 여성, 간 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 당뇨병 환자 등 먹는 항진균제를 복용할 수 없는 경우 바르는 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발톱 무좀약을 복용하면서 백선균을 사멸하고, 감염된 발톱이 자라 나오면서 치료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피부과에서 레이저로 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무좀은 양말‧신발 등에 남아있던 무좀균과 손‧발톱 무좀이 동반된 경우 재감염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무좀약은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1개월 정도 더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무좀 막는 발 관리 방법  
발톱 무좀을 관리하려면 발에 통풍이 잘 되게 하고 청결에 신경을 써서 무좀균 번식을 줄여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발 피부에 생긴 틈을 통해 감염되면 당뇨발 등 염증으로 이어지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좀은 가족 간에도 많이 전파돼서 가정 내 위생도 중요합니다. 

-평소 발을 건조하게 유지한다
-발을 깨끗이 닦은 후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말린다
-양말은 면소재로 된 것을 신는다
-신발은 맨발보다 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사무실 등 실내에선 신발을 벗고 슬리퍼를 신는다
-신발은 최소 두 켤레를 번갈아서 착용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무좀이 있는 사람은 가족과 발수건‧양말을 따로 구분해서 사용한다
-공공시설에서 맨발로 공용 슬리퍼를 사용하는 것을 피한다

도움말 :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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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2023-08-20 03:00:2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집에서 약 바르면서 진균 억제용 레이저로 살균해주니 낫는게 보입니다. 꾸준히 치료하면 확실히 효과가 있는듯합니다. 그리고 약 고르는 기준을 좀 더 말씀해주시면 더 좋은 정보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