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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툭튀 여름철 ‘성인 여드름’ 원인 & 관리법
갑툭튀 여름철 ‘성인 여드름’ 원인 & 관리법
  • 최성민 기자
  • 승인 2020.07.09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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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툭튀 여름철 ‘성인 여드름’ 원인 & 관리법

고온다습한 여름이면 스트레스가 늘고 신체 항상성이 무너집니다. 이 때문에 신체 크고 작은 곳곳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 중 하나가 얼굴 여드름입니다. 성인 여드름은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의 원인으로 점차 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이면 갑자기 상승한 온도 때문에 피부 피지 분비량이 증가해서 평소 없던 여드름이 얼굴 곳곳에 돋아납니다. 여름철 증가하는 성인 여드름의 원인과 특징,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여드름 치료제 사용 시 주의사항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성인은 여드름과 무관?
여드름은 성장기 청소년의 상징 중 하나입니다. 청소년기 여드름은 대부분 호르몬의 영향을 받습니다. 청소년기 때 분비량이 증가하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 때문입니다. 안드로겐이 피부의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킵니다. 이 피지는 각질과 엉겨 붙어서 여드름을 만듭니다. 
청소년기 여드름은 얼굴뿐만 아니라 목‧등‧가슴처럼 다양한 부위에 나타납니다. 학생시절 여드름은 20대 초반 성호르몬 분비가 균형을 되찾으며 거의 사라집니다. 그럼 여드름은 성인에겐 발생하지 않을까요? 

※ 잘못된 식생활 습관이 부른 ‘성인 여드름’ 
최근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발생하는 성인 여드름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성인 여드름은 △스트레스 △서구식 식습관 △술 △담배 △수면부족 등 잘못된 식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성인 여드름은 대부분 입 주위와 턱‧볼에 많이 발생하며, 재발이 잘 됩니다.

* 성인 여드름 많이 발생하는 부위
-입 주변
-볼
-턱
 
* 성인 여드름에 영향 주는 다양한 요인
-스트레스
-술‧담배 
-고지방 서구식 식습관 
-수면부족
-과로 
-잦은 화장품 교체 및 모공을 막는 짙은 화장
-오일 성분이 많은 화장품·보습제 사용 
-여성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는 월경 
-머리카락 자극
-위장 장애 

▶여름철 갑자기 증가하는 여드름   
평소 멀쩡했던 피부에 여름만 되면 여드름이 솟아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털이 나오는 모공 근처에는 피지샘이 자리합니다. 피지샘에서 나오는 기름 성분의 피지는 모공을 통해 나와서 피부 표면을 보호하고 촉촉하게 유지시킵니다. 그러나 피지 분비량이 너무 많거나, 각질로 모공이 막혀서 피지가 잘 배출되지 못하면 세균 감염과 염증 반응 때문에 여드름이 생깁니다. 
특히 여름이면 고온 탓에 피부 온도가 높아지고, 피지샘이 자극받아서 피지량이 많이 증가해 여드름을 부추깁니다. 피지가 잘 배출되지 않으면 모공 속에 서식하는 여드름균인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P.acnes)의 영양분이 돼서 여드름을 일으키고, 악화시킵니다. 

▶화농되기 전에 관리해야 흉터↓
피부 표피 속에 피지가 점점 쌓이면 표피 조직을 파괴합니다. 이곳이 세균에 감염되면 노랗게 곪는 염증성 화농 상태가 됩니다. 이 경우 여드름이 사라져도 화농 자국이 구멍처럼 남고, 피부가 울퉁불퉁 해질 수 있습니다. 여드름 범위가 넓고 염증이 심하면 주변 피부 조직이 녹아내려서 흉터가 커질 수 있습니다. 여드름 흉터를 줄이려면 초기인 면포성 여드름에서 관리해야 합니다. 

※진행 단계에 따른 여드름 유형 
-면포성 여드름 : 좁쌀처럼 오돌토돌하게 올라온 초기 여드름 
-염증성 여드름 : 검붉게 변해 모공 사이에 고름이 찬 것
-낭종성 여드름 : 끝이 노랗지 않고, 만졌을 때 피부 속에서 딱딱하게 곪은 것

※여드름 흉터 유형 3가지 
-분화구형 : 피부가 진피층까지 움푹, 넓게 파인 상태
-색소침착형 : 심한 염증 후 색소가 남은 상태 
-홍조형 : 혈관이 터져서 피부가 울긋불긋하게 변한 상태 

▶성인 여드름 개선‧예방에 도움이 되는 방법 
여드름 증상이 심해서 흉터 위험이 있으면 피부과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는 유형에 따라 △먹거나 바르는 치료제 △레이저 △여드름 박피술 등으로 치료합니다. 아울러 평소 여드름 증상 개선과 흉터를 줄이기 위한 피부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수면을 충분히 취한다
-스트레스를 줄인다
-알코올‧담배를 피한다 
-고지방 음식 섭취를 줄인다
-피부 표피 보호층을 유지하기 위해 세안은 아침‧저녁 하루 2번만 한다
-세안을 할 땐 기름 성분이 없는 오일 프리 클렌징 제품을 사용한다
-스킨 제품은 피부를 자극하는 알코올 성분이 없는 제품을 이용한다
-여드름은 세균 감염과 악화를 막기 위해 손으로 짜거나 만지지 않는다
-여드름 부위 피부를 손상시킬 수 있는 각질제거 스크럽 사용을 피한다 
-외출 후 바로 화장을 지운다
-화장을 지울 땐 지방성 콜드크림보다 젤·폼 타입 클렌저를 사용한다
-여드름을 자극하는 헤어 린스‧트리트먼트‧젤‧스프레이 사용을 자제한다 
-머리카락은 얼굴에 닿지 않게 정리한다

▶‘여드름 약’ 사용시 주의해야  
여드름 치료법 중 하나가 약물입니다.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크게 먹는 약과 바르는 약으로 나눕니다. 여드름 약은 가임기 여성은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 등 주의사항을 숙지해야 합니다.  

① 먹는 여드름 약
-중증 여드름 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
-모낭 안쪽 여드름 균을 감소시켜서 염증반응 줄여 
-크게 항생제와 피지 분비 줄이는 비타민 A 유도제로 구분 
-비타민 A 유도제는 기형 유발 가능성 매우 높아 임부 또는 임신 가능성 있는 여성은 복용 금지

② 바르는 여드름 약 
-비타민 A 유도제인 전문의약품과 모공 속에 쌓인 각질 녹여 용해시키고 염증 반응 감소시키는 일반의약품으로 구분 
-약을 바르기 전에 여드름 부위 깨끗이 씻고 제품의 용법‧용량에 따라 얇게 펴서 사용 
-바르는 약은 여드름 부위에만 사용하고 건강한 피부나 눈가 사용은 금지
-여드름 치료제가 눈에 들어가면 충분한 양의 물로 완전히 씻어내야
-약을 발랐을 때 붉은 반점, 건조, 가려움, 따가움, 화끈감이 나타나거나 여드름이 개선되지 않으면 사용 중지하고 의‧약사와 상의
-임신부‧수유부, 아토피 피부염, 약물‧화장품에 알레르기 증상이 있었던 사람은 사용 전 의‧약사와 상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수 과산화 벤조일’ 성분이 함유된 여드름 약은 햇빛을 쬐면 약의 감수성이 증가할 수 있어서 사용 기간에는 햇빛에 노출되는 것 피해야

도움말 :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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