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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치과병원, 정확하고 안전한 ‘디지털 양악수술 교정클리닉’ 개설
경희대치과병원, 정확하고 안전한 ‘디지털 양악수술 교정클리닉’ 개설
  • 최성민 기자
  • 승인 2019.09.20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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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은 아래턱과 위턱의 균형이 맞지 않는 부정교합을 바로잡는 수술입니다. 치아배열은 물론 턱뼈를 지나는 신경까지 손상되지 않게 고려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입니다.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가 정민한 검사를 바탕으로 세심하게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아울러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응급시스템이 마련된 의료기관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최근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이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의 협진을 통한 ‘디지털 양악수술 교정클리닉’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디지털 양악수술 교정클리닉에선 ‘디지털 정밀 진단’을 통해 환자의 종합 검진 결과를 제시합니다. 디지털 정밀 진단은 일반적인 정적검사(치아배열‧골격패턴 등)뿐만 아니라 동적검사(저작 운동 패턴 및 교합력, 턱관절 운동, 호흡 및 수면패턴 검사 등)까지 포함해, 환자의 상태를 더욱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양악수술 클리닉에선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가 환자별 협진팀을 구성해 개별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결과를 예측합니다. 

특히 양악수술이 반드시 필요한지 고민하는 환자에게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일반교정치료와 수술교정치료의 효과 및 한계에 대해 비교 설명해서 최상의 치료법을 함께 결정합니다.

또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 의료진이 동시에 상담을 진행해 수술 필요성을 최종 결정하면서 전문성과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교정과 김수정 교수는 “주걱턱, 무턱, 비대칭 등 안모 변형이 있는 환자의 치아는 보상성 반응으로 쓰러지고 틀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수술 전 일정기간 교정치료가 필요하다”며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 수술방법, 교정술식의 발전으로 수술 전 교정치료 기간을 최소화하거나 교정치료 선행 없이 수술을 먼저 시행하는 방법들이 적용되고 있지만 이는 교정 전문의에 의해 신중히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구강악안면외과 최병준 교수는 “양악수술은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위험부담이 크다는 인식이 있어서 수술을 선뜻 결정하기 쉽지 않다”며 “디지털 양악수술 교정클리닉은 정확한 수술과 안전한 수술이라는 원칙 아래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돼 있고, 각각의 환자마다 철저한 관리 하에 수술이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희대치과병원 ‘디지털 양악수술 교정클리닉’ 특징
-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의 협진
-'디지털 정밀 진단'으로 환자의 종합 검진
-개별 맞춤형 치료 계획 수립 
-일반교정치료와 수술교정치료 중 최상의 치료법 결정

<치과 명의에게 듣는 ‘부정교합 치료’의 모든 것>

양압수술은 부정교합의 대표적인 수술법입니다. 하지만 최근 각종 부작용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서 수술이 필요한 사람들을 고민에 빠지게 합니다. 교정치료만으로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교합은 의료기관 마다 내세우는 치료법이 달라서 환자들은 더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경희대치과병원 명의 김수정‧최병준 교수의 도움으로 부정교합의 유형과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 Q&A로 풀었습니다.

Q. 부정교합은 무엇인가요?

A. 교합은 입을 다물었을 때 위아래 치아가 서로 맞물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부정교합은 어떤 원인에 의해 치아 배열이 가지런하지 않거나 위아래 맞물림 상태가 정상 위치를 벗어나 기능적·심미적으로 문제가 되는 교합 관계를 말합니다. 

Q. 부정교합을 방치하면 발생하는 문제는 무엇인가요?
A. 부정교합을 오랜 시간 방치하면 돌출입‧주걱턱 등을 일으킵니다. 아울러 안면비대칭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저작기능에도 문제가 생겨서 소화불량‧영양불균형 등을 초래하거나 치주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때문에 부정교합이 생기면 방치하지 말고 치과를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Q. 부정교합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A. 구강악안면외과·교정과 협진 통해 상태별 치료 계획 세워야합니다. 부정교합 치료법은 크게 수술과 비수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환자마다 부정교합이 발생한 원인‧증상‧정도‧구강구조‧골격 등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은 환자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환자의 위턱뼈와 아래턱뼈의 크기나 모양이 정상 범위에 있으면 교정치료만으로 충분히 개선 가능합니다. 하지만 정상 범위를 벗어난 경우 뼈의 크기와 모양을 변화시키기 위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즉 턱뼈를 이동시키기 위해 필요한 치아 이동량이 많다면 교정보다는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 수술에 대한 부담으로 교정치료만 고집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교정치료만 고집하면 부정교합이 충분히 개선되지 못해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 아쉬운 결과를 얻을 수밖에 없습니다. 수술 없이 치아들이 너무 많이 이동하다 보면 치아가 치조골의 범위를 벗어나서 잇몸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Q. 무리하게 양악수술을 진행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양악수술을 무리하게 진행하면 안면비대칭이 개선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신경 손상에 의한 △감각 감소 △호흡곤란 △안면신경 마비 △턱관절장애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부정교합 치료는 오랜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하는 만큼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선 자신에게 적합한 치료법이 무엇인지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의 협진으로 치료 방향을 잡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양악수술은 예뻐지는 수술인가요? 

A. 양악수술 후 외모변화에 관심이 쏠리면서 ‘양악수술=미용수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안모가 개선된 것을 ‘미용’이라고 착각하면 안 됩니다. 심미적 효과는 교합이 개선되면서 안모 비율 개선이 함께 따라오는 것입니다. 양악수술의 첫 번째 치료 목적은 ‘부정교합 개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때문에 심미적 목적만을 위해 양악수술을 한다면 오히려 부정교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교합을 먼저 고려하지 않고 수술을 하게 되면 교합이 적절하게 형성되지 않거나, 악골 운동이 제한돼 수술 후 씹고 말하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신경 손상에 의한 감각 소실 △호흡곤란 △안면신경 마비 △턱관절장애 등 예측 불가능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양악수술은 어떻게 진행하나요?
A. 양악수술의 과정은 크게 △수술 전 교정 △악교정 수술 △수술 후 관리 및 교정 순으로 진행합니다. 대부분의 골격적 부정교합 환자는 악골이 정상위치에서 벗어나 있으면서 치아도 교합을 위해 정상 각도에서 벗어나 변형돼 있습니다. 때문에 수술 전·후 교정 치료를 시행서 턱뼈가 움직이면서 변형된 교합에 맞게 치아 상태를 재배열해야 합니다. 
수술 전 교정을 하면 수술 후 교정기간이 단축되고 보다 안정적인 교합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의 수술 결과 적절한 교합이 형성될 것 같다고 판단되면 수술 전 교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Q. 양악수술은 위험하지 않나요?

A. 양악수술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고, 여러 부작용과 합병증이 대두되다 보니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가 많은 편입니다. 때문에 양악수술은 얼굴의 비대칭이 심하거나 턱뼈 발육에 이상이 있어서 음식을 씹고 섭취하는데 큰 불편함을 가진 환자에게 시행합니다. 체계적인 검사를 바탕으로 전문 의료진에게 수술 받으면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기 위해선 환자 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검사가 선행돼야 합니다. 그리고 악안면부는 해부학적으로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하면 숙련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수술시 만일의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응급시스템이 마련된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도움말
교정과 김수정 교수 
구강악안면외과 최병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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