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7-06 17:07 (월)
된장국에 쏙~ 신체 깨우는 봄나물 3총사 ‘쑥‧냉이‧달래’
된장국에 쏙~ 신체 깨우는 봄나물 3총사 ‘쑥‧냉이‧달래’
우리 가족 한방(韓方) 주치의
  • 이충희 기자
  • 승인 2020.03.25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된장국에 쏙~ 신체 깨우는 봄나물 3총사 ‘쑥‧냉이‧달래’
 
봄이면 몸이 나른해지고, 입맛이 줄어드는 일명 춘곤증이 찾아옵니다. 겨울보다 일출 시간이 빨라지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신체가 적응하는 신호입니다. 겨울을 지나 봄에 적응하는 신체에 활력소를 불어 넣는데 좋은 것 중 하나가 제철 봄나물입니다.
대표적으로 ‘쑥‧냉이‧달래’ 3총사가 있습니다.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한 이 봄나물들을 된장국을 끓일 때 넣거나 무침 등을 만들어서 잘 챙겨 먹으면 피로와 간 기능을 개선해서 몸이 가뿐해 집니다. 봄철 신체가 기지개를 켤 수 있게 돕는 제철 봄나물 3총사의 성분과 효능을 소개합니다.


▶ 향긋한 봄철 식탁 만드는 제철 나물
쑥‧냉이‧달래는 봄철 챙기면 좋은 나물이자 건강 약초입니다. 세 가지 약초는 우리 몸의 화학 공장인 간 기능과 면역력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비타민이 풍부해서 환절기에 충분히 섭취하면 춘곤증을 개선해서 나른해진 몸을 깨우는데 도움이 됩니다. 매일 밥상에 올려서 10일 정도 먹으면 좋습니다.
 
※봄나물이 깨우는 신체
-몸이 가벼워진다
-간 기능이 개선된다
-면역력이 높아진다


① 세균에 대한 면역력 높이는 ‘쑥’

쑥에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특히 비타민A가 많습니다. 비타민A가 부족하면 우리 몸에 세균이 침투했을 때 저항력이 약해집니다. 비타민A와 함께 비타민C도 함유한 쑥은 환절기 감기 등 감염질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쑥은 성질이 따뜻해서 손‧발‧아랫배가 찬 사람과 소화기관 좋습니다. 특히 아랫배가 차서 생리통‧생리불순 등을 겪는 여성 질환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쑥은 『동의보감』에 ‘맛이 쓰고 매우며 성질이 따뜻해서 오장의 좋지 않은 기운과 풍습을 다스려서 장기 기능을 강화한다’고 전해집니다.
쑥에 냉이와 된장을 풀어 끓인 쑥국은 향‧맛‧영양이 우수해서 봄철 춘곤증을 개선합니다. 쑥의 독특한 향기는 치네올이라는 정유 때문입니다.
 
※쑥 섭취 방법
쑥은 독한 향과 맛을 냅니다. 삶아서 하룻밤 물에 담갔다 먹으면 독한 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삶아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쑥을 튀김으로 만들 땐 기름 온도를 다른 음식보다 낮춰서 천천히 튀겨야 합니다.


② 소화력‧기력 높이는 ‘냉이’

냉이는 비타민A‧C, 철‧칼슘 성분이 풍부합니다. 봄에 입맛이 없어서 기력‧소화력이 떨어지고, 나른한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냉이에 많은 비타민 B1 성분은 눈 피로회복에도 좋습니다. 냉이는 소변 배출을 돕고, 몸이 붓거나 간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도 적합합니다.
냉이는 날 것으로 먹지 못해서 된장국을 끓일 때 쑥과 함께 끓이거나, 데쳐서 무침으로 만들면 감칠맛이 납니다. 냉이국의 구수한 향미는 봄철 떨어진 입맛을 돋우고 소화액 분비를 도와서 음식의 섭취 및 소화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냉이 맛있게 먹으려면
-된장국을 끓일 때 쑥과 함께 넣는다
-데쳐서 무침으로 만든다
-밥이나 죽에 약간 첨가해도 풍미가 좋다


③ 호흡기질환 예방 및 식욕부진 개선 ‘달래’

달래는 비타민A‧B‧C와 무기질이 풍부해서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신체를 깨웁니다. 봄 같은 환절기 찾아오는 감기‧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식욕부진‧불면증을 개선합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달래는 소화를 촉진하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설사‧복통을 그치게 합니다.
달래의 주요 성분 중 하나는 매운맛을 내고 마늘에도 풍부한 유화아릴입니다. 이 성분은 체온을 높여서 면역기능을 키웁니다. 달래는 된장국에 넣어서 먹으면 좋습니다. 달래 무침은 식탁에 봄내음을 선사합니다.
 
※달래 무침 만들 때 'OO' 넣으세요
달래 무침에는 식초를 곁들이는 게 좋습니다. 식초는 달래에 풍부한 비타민C가 파괴되는 시간을 늦춥니다.

도움말 :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