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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합병증 부르는 노인 ‘고관절 골절’ 위험 줄이려면
심각한 합병증 부르는 노인 ‘고관절 골절’ 위험 줄이려면
  • 황서아 기자
  • 승인 2019.12.05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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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며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겨울철 특히 주의해야 사고 중 하나가 넘어져서 다치거나 뼈가 부러지는 낙상입니다. 눈이 내리고 난 후 빙판길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노인층에서 낙상에 따른 뼈 골절이 발생하면 젊은 사람보다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급증합니다. 특히 고관절 골절을 입으면 다양한 합병증은 물론 생명도 위협할 수 있어서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유기형 교수의 도움으로 노인에게 치명적인 고관절 골절 위험성과 겨울철 증가하는 낙상을 줄이기 위해 알아야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낙상으로 가장 많이 부러지는 ‘고관절’  

근력과 운동 능력이 감소하는 노인들은 낙상에 많이 취약합니다. 특히 낙상으로 넘어지면서 뼈가 가장 많이 부러지는 부위는 고관절입니다. 

고관절은 척추와 다리를 연결해주는 관절입니다. 넓적다리뼈 또는 엉덩이뼈 관절로 부르기도 합니다. 

고관절 골절은 빙판길 등에서 넘어져 발생하기도 하지만 앉거나 누워 있다가 일어나면서, 혹은 걸으려고 하다가 옆으로 비스듬히 넘어지면서도 겪을 수 있습니다.

한 번 골절이 발생하면 자세를 바꾸는 것조차 매우 힘든 부위입니다. 대부분 환자는 꼼짝 않고 누워있어서 ‘움직일 수 없다’고 표현합니다. 

이 때문에 △욕창 △폐렴 △요로 감염 △심혈관계 합병증 등이 발생해서 급격한 노쇠에 빠질 수 있습니다.

※고관절 골절이 부르는 합병증 
-욕창 
-폐렴 
-요로 감염 
-심혈관계 질환 

▶신속한 수술, 합병증‧사망률↓

고관절 골절은 최대한 빨리 환자를 이전 상태로 돌려놓는 것이 중요한 치료 원칙입니다. 의료사고에 가장 엄격하고 민감한 미국에서도 24~48시간 내에 수술을 해야 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또 수술 대기시간이 짧을수록 합병증과 사망률도 낮아집니다. 

고령 환자의 전신마취를 통한 고관절 수술을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부러진 고관절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발생하는 위험이 훨씬 큽니다. 

수술 후에는 가능한 조기에 체중 부하를 포함한 보행 운동을 시작해야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은 한 순간도 쉬지 못하는 관절이어서 환자가 통증 없이 견딜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체중 부하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낙상 위험 요소 줄이고, 뼈 건강 식생활 습관도 챙겨야

낙상에 따른 골절 위험을 줄이려면 뼈를 튼튼하게 하는 식사 등 영양관리도 중요합니다. 비타민D는 뼈 건강에 중요한 물질입니다. 음식과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연어‧고등어‧정어리 등은 비타민D가 풍부합니다. 

골다공증 환자가 많은 고령 여성의 약 90%는 비타민D 결핍으로 진단됩니다. 부족한 비타민D는 약물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이 풍부한 우유‧치즈‧미역‧두부 등도 충분히 섭취합니다. 반면 신체 칼슘 흡수를 방해하는 짜고 매운 음식과 담배‧술을 피해야 합니다. 

그러나 칼슘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어서 병원에서 골다공증 검사 후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빙판길이나 경사면 근처에는 가지 않거나 돌아가는 길을 선택하면 낙상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균형감을 잃지 않기 위해 손을 주머니에 넣지 말고, 장갑을 착용합니다. 빙판길에선 겨울용 지팡이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낙상 예방을 위해 환경을 살펴야 합니다. 화장실이나 욕조 바닥은 미끄럼 방지 타일이나 패드를 설치합니다. 가전 기구 전선도 걸려서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정리합니다. 가능하면 문턱도 없애는 것이 필요합니다.

※낙상에 따른 골절 예방하려면 기억하세요 
-빙판길이나 경사면은 가지 않거나 돌아가는 길 선택
-균형감 잃지 않게 손은 주머니에 넣지 말고 장갑 착용
-빙판길에선 겨울용 지팡이 사용 
-실내 가전기구 전선은 걸려 넘어지지 않게 정리
-화장실‧욕조 바닥은 미끄럼 방지 타일이나 패드 설치
-근력 유지할 수 있는 꾸준한 운동 실천 

도움말 :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유기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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