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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수영장’ 가도 괜찮나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수영장’ 가도 괜찮나요?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0.02.12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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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에 거주하는 60대 후반 여성 A씨. 건강을 위해 10년 이상 수영을 하고 있다. 그동안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수영을 거르는 일이 없었다. 하지만 A씨 자녀들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당분간 수영을 쉬라고 계속 전화했다. 자녀들 성화에 며칠 수영을 쉰 A씨는 몸이 찌뿌둥해서 다시 수영장에 가려고 한다. A씨는 수영을 해도 괜찮을까?

▶수영장 물, 염소로 소독해 바이러스 사멸 

수영장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 돼 증상이 발현된 사람이 왔다고 가정하겠습니다.

A씨가 우연히 감염자 옆에 있게 됐고, 감염자가 기침을 하는 순간 공기를 들이마시면 감염 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 지역사회 감염 유행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수영장 물은 대부분 상당히 높은 수준의 염소(Cl)로 소독이 돼 있습니다.

때문에 수영장 물에 노출된 바이러스는 거의 즉시 사멸합니다. 때문에 수영장 물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될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주요 증상

-발열
-기침
-인후통
-가래
-콧물
-재채기
-증상 심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찬 증상 동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민 예방수칙(자료 질병관리본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꼼꼼하게 손씻기
-기침할 땐, 손이 아닌 옷소매로 막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기 

도움말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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