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0-04-01 15:36 (수)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하는 ‘대상포진’ 특징과 합병증 관리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하는 ‘대상포진’ 특징과 합병증 관리
  • 이충희 기자
  • 승인 2020.03.16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기와 비슷하게 시작하는 ‘대상포진’ 특징과 합병증 관리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통증과 합병증이 심각한 질환이 있습니다. ‘대상포진’입니다. 감기 몸살 증상 후 피부에 띠 모양의 물집이 발생하면 대상포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매년 많은 대상포진 환자가 발생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한 2019년 한 해에만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약 74만 명에 이릅니다.바이러스 질환인 대상포진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극심한 통증과 물집에 따른 흉터를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신경치료까지 필요한 합병증도 생길 수 있어서 신속한 처치가 중요합니다. 감기나 다른 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는 대상포진의 주요 증상과 특징, 치료법을 소개합니다.

▶몸 속 ‘수두 바이러스’ 재활성화로 발생 
대상포진은 신체에 잠복해 있는 수두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하면서 발생합니다. 과거 수두를 앓았거나 수두 예방주사를 맞은 사람은 신경조직에 수두 바이러스가 남아 있습니다. 성인의 90% 이상이 수두 바이러스를 갖고 있어서 대부분 잠재적인 대상포진 환자인 것입니다.수두 바이러스는 과로하거나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고 있으면 재활성화 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많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수두 바이러스가 서서히 활동을 시작해서서 신경을 따라 피부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50대 이상에서 환자가 많은 이유입니다. 

※대상포진과 수두 바이러스 
-성인의 90% 이상이 수두 바이러스 갖고 있어  
-과로, 만성피로, 면역억제제 치료 등으로 재활성화
-면역력 떨어지는 50대 이상 환자 많아 

▶신체 한쪽에만 피부 발진 나타나면 의심 
대상포진이 생기면 증상이 단계적으로 나타납니다. 우선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합니다. 이어 피로하고, 열이 나며, 신체 일부가 아프고 쑤십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약 일주일 후 수두 바이러스가 침범한 신경을 따라서 띠처럼 붉은 피부 발진이 발생합니다. 피부 발진은 좌우비대칭으로 신체 한쪽에만 생깁니다. 피부 발진에 생긴 물집은 듬성듬성 떨어져 있지 않고, 한 줄로 분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상포진에 따른 통증도 바이러스가 침투한 신경을 따라서 나타납니다.  

※대상포진 진행에 따른 주요 증상
1.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상 발생 
2. 피로하고, 열이 나며, 신체 일부가 아프고 쑤심
3. 증상 시작 약 일주일 후 신체 한쪽에 띠처럼 붉은 피부 발진 발생

※대상포진 발생하는 주요 신체 부위
대상포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신체 부위는 가슴입니다. 이어 얼굴·머리·팔·다리 같은 부위에도 나타납니다 특히 코끝에 물집이 생기면 눈의 시신경에 바이러스가 침범한 것을 의심해야 합니다.

-가슴 부위에 가장 많이 발생
-얼굴
-머리
-팔
-다리 

※대상포진 발생 부위에 따라 오인하는 질환
-얼굴 대상포진 : 충치
-가슴 대상포진 : 심장질환
-머리 대상포진 : 편두통

▶환자 힘들게 하는 대상포진 통증 
대상포진으로 발생하는 통증은 굉장히 심합니다. 특히 대상포진이 얼굴에 발생하거나 환자가 고령자면 통증으로 많이 힘들어 합니다.때문에 대부분 대상포진 환자는 치료제로 통증을 조절해야 합니다.

※ 대상포진 통증 유형
-콕콕 찌르듯이 쑤시고 아프다
-칼로 베는 듯이 쓰라리고 따갑다
-눈알이 빠질 것 같다
-화끈거림, 저림, 가려움, 뻐근한 증상이 있다

 ※ 합병증 ‘대상포진 후 동통’ 조심해야 
대상포진을 잘 치료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가 합병증 때문입니다. 특히 ‘대상포진 후 동통’을 주의해야 합니다. 대상포진 통증이 치료를 해도 낫지 않고 한 달 이상 지속하면 대상포진 후 동통으로 진단합니다. 대상포진 환자의 10~40%까지 발생합니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통증이 심합니다. 대상포진 후 동통이 이어지면 신경치료나 신경절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침범한 부위에 따라 다양한 합병증도 생길 수 있어서 꼭 제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 대상포진 환자는 폐렴 위험도 높아져서 사망 위험이 커집니다.

※대상포진에 따른 합병증 종류
-한 달 이상 통증 지속되는 ‘대상포진 후 동통’
-바이러스가 방광으로 침투하면 소변 조절 기능 문제 발생
-바이러스가 안면신경‧시신경에 침범하면 얼굴마비 및 시력·청력 손상 
-바이러스가 눈의 각막까지 번지면 실명 위험 

▶빠른 치료와 관리 중요한 ‘대상포진’ 
대상포진이 의심되면 즉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 통해 증상을 개선하고 합병증 위험을 낮춰야 합니다. 보통 피부 발진은 2~3주, 통증은 1~3개월 내에 회복합니다. 고령자나 통증이 심한 환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초기에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 합니다. 피부에 발진이 나타나고 72시간 내에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면 피부 병변과 통증이 줄어듭니다. 통증이 심하면 혈관주사가 필요합니다. 통증 정도에 따라 진통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대상포진 같은 바이러스 질환은 치료와 함께 휴식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와 과로를 줄이고, 체력이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 대상포진을 예방 위해 면역력 높이려면 
-수두 바이러스의 재활성을 막기 위해 면역력을 높인다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운동을 한다
-스트레스와 과로를 줄인다 
-50~60%의 예방효과가 있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한다
-최근에 대상포진을 앓았으면 예방접종은 필요 없다 

도움말 :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