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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문제, 장점으로 바꾸기 위해 알아야할 3가지 키워드
ADHD 문제, 장점으로 바꾸기 위해 알아야할 3가지 키워드
  • 최수아 기자
  • 승인 2020.02.24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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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문제, 장점으로 바꾸기 위해 알아야할 3가지 키워드   

아이들이 많이 겪는 정신과 질환 중 흔한 것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입니다. 아이가 ADHD를 보이면 산만하고, 감정조절을 못합니다. ADHD는 표면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에디슨, 피카소, 고흐처럼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세계적인 유명인사들도 ADHD였습니다. ADHD의 단점을 잘 관리하면 창의력과 호기심 등 장점으로 바꿀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를 위해선 가족과 지인들이 ADHD가 있는 사람에게 안정감, 믿음, 신뢰 등 3가지를 줘야 합니다. 
하지만 어린이 ADHD를 방치하여 성인 ADHD로도 이어져서 일상 및 사회생활에 문제가 지속될 수도 있기에 의심증상이 보이면 ADHD 테스트와 자가진단으로 점검부터 해야 합니다. ADHD 특징과 초등에서 성인까지 만성으로 이어지지 않게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치료, 관리에 대해 소개합니다.  

도움말 : 해아림한의원 

▶ADHD 환자 70% 복합적 정신 질환 겪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전체 인구의 약 6%에서 나타납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두드러지다가 사춘기를 넘기며 조금씩 덜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대부분 여러 가지 질환을 동반해서 문제를 키웁니다. 주의력이 산만한 증상이 단독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약 30%에 불과합니다. 나머지는 불안장애, 틱장애, 뚜렛증후군, 학습장애, 품행장애 등이 함께 관찰됩니다. 초등 시절 ADHD를 가진 아이들 10명 중 7명이 복합적인 소아정신과 질환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ADHD 테스트 시 의심되는 증상
-주의력이 떨어져 한 가지 일을 지속하지 못한다 
-주변 소음에 민감하다
-글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대화를 잘 놓친다 
-과잉행동으로 뭔가 하지 않으면 불안해한다 
-가만히 있을 땐 손발을 꼼지락거리거나 몸을 비튼다 
-참을성이 없어서 쉽게 짜증과 화를 낸다
-정서가 불안해서 기분이 슬펐다, 즐겁다 급변한다
-말과 행동을 충동적으로 한다 
-쉽게 따분해하고, 의욕을 잃는다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한다
-정리 정돈이나 일을 마무리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ADHD 있을 때 동반되는 문제 
-불안장애
-틱장애
-뚜렛증후군
-반항장애
-품행장애
-우울
-기분장애
-학습장애 

▶진단 필요한 성인 ADHD
아동기 때 발생한 초등 ADHD 중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 절반 정도는 성인기로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성인 ADHD는 ADHD 증상이 일상생활에 어느 정도 장애를 일으키는지 여부를 판단해서 진단합니다. 성인 ADHD가 있으면 실수가 잦고, 주변 정리가 안 됩니다. 또 상대방 이야기를 제대로 못 듣고, 하고 싶은 말만 늘어놓기도 합니다. 아울러 자신에게 너무 엄격하거나, 자기 비난이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성인 ADHD 자가진단
-어떤 일을 마무리해서 끝내는 데 어려움이 있다
-체계적인 일을 순서대로 못한다
-약속이나 할 일을 잊곤 한다
-과제를 피하거나 미룬다
-오래 앉아 있으면 손발을 만지거나 꼼지락거린다
-지나치게 활동적이거나 뭔가를 해야 할 것 같다

[ 여기서 잠깐! ] 성인 ADHD도 치료가 필요한가요? ADHD는 중독적 성향이 짙습니다. 때문에 성인 ADHD는 담배‧술‧인터넷‧성 등 강력한 자극에 쉽게 빠집니다. 또 성격이 급해서 여러 문제를 일으킵니다. 교통사고를 내거나 대인관계가 어렵습니다. 이직이나 이혼율도 높은 편입니다. 우울증이나 강박증, 불안장애가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노력했는데도 일이 잘 안 풀리기 때문에 피해의식도 큽니다. 건강적인 측면에서도 심장질환이나 비만, 콜레스테롤 수치, 수면장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때문에 성인 ADHD도 상태에 따라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ADHD, 두뇌의 기능적인 미성숙 
ADHD는 두뇌의 신경생물학적 손상이나 기능적인 미성숙에 의해 발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능성 자기공명영상촬영(fMRI)을 이용한 뇌 연구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밝혀졌습니다. 뇌는 5~7세에 급속도록 발달합니다. 하지만 ADHD가 있으면 뇌 발달이 정상보다 최대 약 5년 늦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에 18~20세가 되면 뇌 성숙이 마무리되는데, 이때 ADHD 뇌도 정상의 80% 이상 수준까지는 발달합니다.

※ADHD 일으키는 두뇌  
-뇌의 신경생물학적 손상
-이마 쪽에 있는 전전두엽, 변연계, 기저핵의 문제
-일반인에 비해 해당 부위 뇌 부피가 작거나 활성 떨어져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ADHD, 장점으로 바꾸기 
우산이 없을 때 비를 맞으면 옷이 다 젖듯이 ADHD는 어떤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소아정신과적 질환입니다. ADHD 증상이 있어도 학교에 다니고, 직장생활은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일상생활이나 사회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ADHD입니다.그렇다면 ADHD인 사람은 문제만 일으킬까요. 위기가 기회라고 했던가요? ADHD를 잘 치료하고 관리하면 오히려 단점이 장점으로 승화될 수도 있습니다.

※ADHD 단점
-집착이 심하다 
-주의가 산만하다
-불안감이 심하다 
-잘 긴장한다  

※ADHD 장점 
-다른 사람보다 활력이 넘친다
-호기심이 많다
-창의력이 뛰어나다
-충동성을 결단력, 순발력으로 키울 수 있다

▶가족‧지인들이 기억해야할 3가지 키워드 ‘안정감, 믿음, 신뢰’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도 ADHD였습니다. 화가는 고흐와 피카소, 문학가는 버지니아 울프와 톨스토이가 있습니다. 성공한 기업가 중에선 빌 게이츠와 헨리 포드가 있고, 라이트 형제와 에디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ADHD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인물이 됐을까요. ADHD는 잘만 조절하면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과 지인들은 ADHD가 있는 사람에게 ‘안정감, 믿음, 신뢰’ 등 3가지를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정감, 믿음, 신뢰’ 주려면 이렇게 하세요 
-ADHD도 병이라는 것을 인정한다 
-잘 실행할 수 있는 과제를 주고 성공했을 때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여준다 
-물건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사소한 일상생활도 칭찬한다
-‘최선을 다했는데도 이 정도밖에 안 된 거구나’ 하며 이해한다 
-‘나는 역시 안 돼’ 하는 ADHD 환자의 잘못된 자책을 멈추게 한다  

▶ADHD 치료 제때 받아야 효과↑

ADHD는 다른 정신과 질환이 겹치면 치료 반응이 떨어집니다. ADHD와 동반되는 질환들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간섭하지 않는 행동치료와 약물치료를 병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ADHD와 동반 질환은 아이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함께 치료‧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ADHD 아이가 성인이 된 후에도 이어지면 정신적, 사회적, 직업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소아 ADHD와 함께 동반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해아림한의원 석선희 원장(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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