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6 14:35 (화)

힐팁 동영상 콘텐츠‘네이버 지식백과’ & ‘다음카카오 다음백과’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코골이 치료법 수면무호흡증 치료법 차이점과 생활요법
코골이 치료법 수면무호흡증 치료법 차이점과 생활요법
서울스페셜수면의원과 함께하는 ‘수면 밸런스’
  • 최성민 기자
  • 승인 2020.02.04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골이 치료법 수면무호흡증 치료법 차이점과 생활요법 

병이 생겨서 어렵게 치료를 받았는데 다시 재발하면 당혹스럽습니다. 이 같은 상황이 종종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가 수면장애인 ‘코골이’입니다. 코골이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동반되는 수면무호흡증도 마찬가지입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합니다. 때문에 증상을 일으킨 원인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증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치료법의 차이점과 생활 속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입천장‧목젖 주변 떨리는 ‘코골이’ 
숨을 쉬는 호흡 활동은 잠 잘 때도 지속됩니다. 깨어 있든 잠들었든 숨 쉬는 통로는 입이 아닌 코여야 건강한 것입니다. 하지만 코를 비롯해 목젖‧입 등 공기가 드나드는 길이 좁아지면 공기가 기도로 넘어가지 못하고, 입천장과 목젖 주변에 맴돌아 떨리면서 ‘코골이’가 발생합니다. 코골이는 남성이 환자의 약 70%를 차지해서 여성보다 많습니다.

※코골이 발생에 영향 주는 요인들  
-혀‧목젖‧기도‧코의 문제 
-만성축농증·비염
-콧구멍을 둘로 나누는 벽인 비중격이 휜 ‘비중격만곡증’
-선천적으로 처진 목젖 
-노화로 약해진 폐 기능 
-턱이 작거나 둥글어서 기도가 좁은 얼굴 구조 

※코골이 악화시키는 요인
-폐 기능 떨어뜨리는 ‘흡연’
-목젖 처지게 하는 ‘음주’
-기도를 좁게 만드는 ‘비만’ 

▶자다가 호흡 멈추는 ‘수면무호흡증’
‘수면무호흡증’은 잠을 잘 때 호흡을 멈췄다가 다시 쉬는 증상입니다. 코골이의 50~70%에서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혈액 속 산소량이 낮아져서 여러 건강 문제를 일으킵니다. 고혈압‧당뇨병에 영향을 주고, 사망위험이 높은 뇌졸중과 심장혈관 질환 발병 가능성을 높입니다.

※수면무호흡증 원인
-코와 목젖 문제
-기도 협착
-뇌숨골·폐·심장·횡경막 기능 저하

※수면무호흡증 위험군
-코골이가 있다
-턱이 작거나 무턱이다
-목 안의 편도나 혀가 크다
-목둘레가 17인치 이상이다
-체질량 지수(BMI)가 30 이상이거나 체중이 90㎏ 이상인 비만이다
(체질량 지수 = 체중(kg)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

▶증상에 따라 치료법 달라야 개선 효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지속되면 다양한 건강 문제의 단초를 제공합니다. 뇌졸중, 치매, 고혈압, 심근경색증, 부정맥, 당뇨병, 녹내장 등 여러 가지 질환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치료‧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을 달리해야 개선 효과가 커집니다.  

① 소음만 나는 단순 코골이 
“드르렁~” 소리만 나는 단순 코골이는 소음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서 수술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코 질환이 원인이면 하비갑개점막하절제술이나 비중격교정술을 시행합니다. 목젖이나 주변 조직이 늘어지거나 큰 것이 원인이면 이 부위를 수술해서 코골이를 개선합니다.  

② 수면무호흡증
잘 때 산소 공급이 잘 안 되는 수면무호흡증은 원인이 다양해서 수술만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양압기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양압기는 잘 때 얼굴에 착용하면 일정한 공기를 지속적으로 기도에 불어 넣어서 수면무호흡증을 개선합니다. 

③ 경미한 수면무호흡증
경미한 수면무호흡증은 마우스피스 같은 구강 내 장치로 치료합니다. 권투 선수가 치아에 착용하는 것과 비슷한 치료용 마우스피스는 아래턱을 잡아당기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런 원리 때문에 기도로 밀려 있는 혀를 끄집어내고 기도가 넓어집니다.   

※‘수면다원검사’ 통해 원인‧상태 진단해야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법 결정은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수면다원검사는 코골이‧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질환의 정확한 진단에 필요합니다. 하룻밤 자면서 진행하는 검사를 통해 산소포화도·뇌파·심장기능을 측정하고, 적합한 치료법을 찾습니다. 

※생활 속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개선법 
-자려고 누웠을 때 상체를 약 15도 높게 한다
-머리가 묻히는 너무 푹신한 베게는 기도를 좁힐 수 있어서 피한다
-혀가 목 주변 기도를 막는 것을 줄이기 위해 옆으로 잔다
-비만이면 체중을 줄인다
-목젖 주변 근육의 탄력을 떨어뜨리는 술·담배는 끊는다

도움말 : 서울스페셜수면의원 한진규 원장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