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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건강 회복 돕는 ‘닥터의 도시락’
암 환자 건강 회복 돕는 ‘닥터의 도시락’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의료진 자문‧감수‧‧‧영양팀 분석 레서피 적용
  • 최성민 기자
  • 승인 2020.01.09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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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의 도시락’ 식단 꾸러미.
‘닥터의 도시락’ 식단 꾸러미.

암 환자들이 퇴원 후 집에서 영양‧식단 관리를 하는데 도움이 되는 간편한 회복식 도시락이 나왔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은 가톨릭학교법인 산하 지원사업체인 미셸푸드와 공동으로 암 퇴원 환자 대상 홈케어식 도시락인 ‘닥터의 도시락’을 개발‧론칭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도시락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영양사들이 분석한 10년간의 환자‧일반급식 레서피를 바탕으로 암 병원 의료진의 자문과 감수를 받아서 미셸푸드 R&D팀 연구원이 개발했다.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닥터의 도시락’은 식단 중심의 도시락과 죽‧미음의 식단꾸러미로 구성됐다. 항암성분 기능성배추로 만든 항산화 볶음김치와 연화 방식의 부드러운 생선‧육류를 포함해서 다양한 반찬으로 식단을 보조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도시락‧미음‧죽을 제외한 곁들임과 새참거리의 상품 구성은 다년간 성모병원 급식을 운영하며 환자, 보호자, 병원 임직원들이 선호했던 상품을 미셸푸드 R&D팀 연구원들과 영양사가 엄선해 선정했다.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하고, 위생적이며 건강한 홈케어식 도시락이어서 암 환자가 퇴원 후 집에서 요양하거나 간병으로 식사 시간이 부족한 보호자에게 적합하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서울성모병원과 미셸푸드는 도시락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몰(doctordosirak.kr)을 구축했다. 판매하는 도시락 관련 제품은 △식단형 도시락 16종 △죽&미음 12종 △항암성분 기능성 배추로 만든 항암볶음김치와 무염김 등 곁들임 △양갱‧곤약젤리 등 새참거리 △이뮨포르테 △점도 증진제 등의 영양 보충 음료 등이다.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암병원장은 “암 환자 식단은 치밀하게 신경을 써야 하고, 암 종류에 따라 식단도 달라야 한다”며 “닥터의 도시락은 상업적 이익보다 환자와 보호자가 해결하기 어려운 식단을 가정에서 손쉽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미셸푸드 박상수 대표 신부는 “닥터의 도시락 개발을 위해 미국과 일본의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했으며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전국에 배달하기 위해 냉동 제품으로 준비했다”며 “급속 냉동을 해서 균의 번식이 없고, 보존료‧첨가물 등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닥터의 도시락을 개발‧판매하는 미셸푸드는 가톨릭학원 산하기관을 중심으로 F&B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음식은 건강과 행복의 나눔’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바른 음식문화를 만들어가는 종합식품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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