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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생명 위협하는 ‘심근경색’ 40대부터 관리해야 하는 이유
[건강 칼럼] 생명 위협하는 ‘심근경색’ 40대부터 관리해야 하는 이유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
  • healtip 편집부
  • 승인 2019.12.23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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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입니다. 건강한 관상동맥은 내벽이 크고 말끔한 파이프처럼 생겼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내벽에 콜레스테롤 같은 기름찌꺼기가 쌓여서 좁아지는 동맥경화가 생깁니다. 기름찌꺼기 때문에 혈류가 잘 흐르지 못하면 협심증, 좁아진 혈관이 혈전으로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근경색은 혈액 흐름이 완전히 차단되기 때문에 가슴을 쥐어짜는 극심한 통증은 물론 발병하면 사망률이 매우 높아서 빠른 치료가 관건입니다. 특히 40대부터 환자가 증가하기 시작해서 젊다고 방심하지 말고 고위험에 속하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의 도움으로 심근경색증의 주요 원인과 치료, 생활 속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40대부터 증가‧‧‧고위험군 예방관리 필수

서구화된 식생활과 노인인구의 증가로 심근경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 자료에 따르면 심근경색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최근 5년 사이 30%가 넘게 증가했습니다. 심근경색 환자는 2014년 8만2952명에서 2018년 11만773명으로 늘었습니다.

2018년 기준 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8만4127명으로 여성 2만6646명보다 3배 이상 많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 2% △40대 11% △50대 27% △60대 48% △70대 28%로 나타났습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는 “심근경색은 40대부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며 “젊다고 안심하지 말고 위험인자나 잘못된 생활습관이 있으면 질병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검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심근경색의 고위험군은 다양합니다. 우선 가족력이 있으면 젊어서부터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심근경색 위험도는 가족력이 없는 경우와 비교해 가족 또는 친지 중에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가족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2.1배 증가합니다. 두 명 이상인 경우엔 3배 높아집니다.

아울러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흡연을 하는 경우 그리고 복부비만이 과한 경우 일반인보다 더 위험하다고 보고됩니다. 수면무호흡증도 중요한 유발 요인으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심근경색 고위험군
-가족력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
-흡연
-복부비만
-수면무호흡증

▶가슴 짓누르고 쥐어짜는 통증 계속되면 응급상황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근에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완전히 차단돼 지속적으로 가슴 통증이 발생하고 심장 근육이 손상을 입습니다. 

박창범 교수는 “대표적인 증상은 안정 시에도 가슴 쪽 통증이 왼팔 쪽으로 퍼져나가는 것”이라며 “흉통이 쉬어도 가라앉지 않고 10분 이상 지속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명치끝이 아프면서 식은땀이 나거나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도 위험 신호로 인식해야 합니다. 일부 환자는 심하게 체한 것처럼 느끼기도 합니다. 

일단 심근경색 증상이 나타나면 쇳덩이가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통증이 굉장히 심합니다. 

▶막힌 혈관 스텐트로 확장‧‧‧재발 막기 위해 평생 관리 중요 

관상동맥 조영술은 관상동맥에 조영제를 주입해 관상동맥이 정말로 막혀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혈관이 막혀있는 심근경색증을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실제 혈관이 막혔으면 스텐트를 삽입해서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스텐트 시술은 손목이나 대퇴부를 국소마취하고 이 부위 동맥에 도관 삽입관을 삽입해서 진행합니다. 가늘고 긴 도관을 심장의 관상동맥 입구에 위치시켜서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심장을 열고 수술하는 기존 관상동맥 우회술에 비해 회복 기간, 비용 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중재술 했다면 지속적인 관리도 필요합니다. 스텐트처럼 금속망을 관상동맥에 삽입하면 금속망으로 인한 혈액 내 혈전 형성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전제를 평생 사용합니다. 

또 금속망이 우리 몸의 여러 반응으로 인해 다시 좁아져서 흉통이 재발하면 재시술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심근경색으로 인해 심장근육이 많이 손상된 경우 심부전으로 이어져서 일상생활 중 많은 피로감과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심근경색으로 심장이 받은 타격을 줄이기 위한 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심근경색을 예방 위한 생활 속 관리법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담배를 끊는다. 
-식사는 저염식, 덜 기름진 음식 위주로 바꾼다. 
-규칙적인 운동과 적당량의 음식 섭취를 통해 복부 비만을 줄인다. 
-스트레스 해소는 술보다 걷기‧명상 같은 방법으로 한다. 
-추운 날 외출할 때는 급격한 체온 저하를 막기 위해 보온에 신경 쓴다.
-가족력 및 고위험군에 해당하면 정기적으로 심장혈관 건강을 체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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