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6:37 (금)

힐팁 동영상 콘텐츠‘네이버 지식백과’ & ‘다음카카오 다음백과’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韓‧中 국립암센터, 암 정복 학술교류 포럼 개최
韓‧中 국립암센터, 암 정복 학술교류 포럼 개최
양국 사망원인 1위 암 예방 및 관리 공동 대응
  • 황운하 기자
  • 승인 2018.04.10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국립암센터(왼쪽)와 중국 국립암센터

한국과 중국 국립암센터가 암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양국 국립암센터는 5월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 암 정복을 위한 학술교류 포럼(Forum for Korea-China Collaboration on Cancer Control)’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 코리아 2018(Medical Korea 2018)’ 한‧중 협력 특별 세션으로 마련됐다.

한‧중 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순방 기간에 ‘한중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하고, 양국의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예방 및 관리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그 후속 조치의 하나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기존의 한‧중 보건의료 협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암 정복을 위한 다양한 분야별 협력 의제를 확대·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 국립암센터를 중심으로 암 진단, 치료법 개발, 암 빅데이터 등의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포럼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암 부담의 현황과 관리 전략의 개발’을 주제로 한중 양국의 암 통계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암 등록, 조기검진, 예방, 완화의료 등 암 관리사업의 성과 및 계획을 발표한다.

‘암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밀의료 구현’을 주제로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보건의료 분야의 글로벌 이슈인 암 빅데이터와 정밀의료의 양국 현황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암 면역치료’를 주제로 한중 암 면역치료 및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최신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립암센터 이은숙 원장은 “수년째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한‧중 국립암센터 간 협력이 이번 포럼을 계기로 더욱 확대되고 공고해져서 양국 국민의 실질적인 건강 증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