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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손상 환자의 재활 운동
척수손상 환자의 재활 운동
대한재활의학회와 함께하는 ‘생활 속 재활’
  • 황운하 기자
  • 승인 2018.04.09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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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손상 환자의 재활 운동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으로 불립니다. 하지만 척추는 단단한 뼈만으로 구성된 것이 아닙니다. 척추 뼈 안쪽에는 빈 공간이 있고 뇌에서 뻗어 나온 신경조직인 척수가 이곳에 안전하게 들어 있습니다. 교통사고, 추락, 운동 등 외상으로 척추가 손상되면 척추 뼈 안에 신경줄기인 척수에도 문제가 생기고 신체장애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킵니다. 

▶척수 손상 

척수는 우리 몸의 중추신경으로, 뇌의 명령을 신체 각 기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척수는 뇌에서 시작해 척추가 끝나는 허리까지 뻗어 있습니다. 척수는 성인의 두 번째 손가락 정도 굵기의 우엉뿌리처럼 생겼습니다. 총 길이는 43~45cm입니다. 
교통사고‧추락 등 외상과 척수염, 척수종양 등으로 척수가 손상되면 다친 부위 아래쪽의 운동 및 감각 기능이 마비됩니다. 척수 손상은 크게 완전 척수 손상과 불완전 척수 손상으로 구분합니다.  

※완전 척수 손상

손상 받은 척수 아래 부위의 모든 척수 기능이 사라져서 운동‧감각 능력이 전혀 없는 경우입니다. 사지마비와 하반신 마비의 구분은 손상 받은 척수의 위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목 척부 부위의 척수인 경수가 손상되면 사지마비가 발생합니다. 경수 아래의 가슴‧허리 부위 척수인 흉수와 요수를 다치면 하반신 마비가 옵니다. 척수 중 가장 아래쪽의 척수인 요수가 담당하는 기능은 소변‧대변‧성기능입니다. 때문에 척수의 어느 부위를 다치더라도 대‧소변 및 성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완전 척수 손상은 거의 회복되지 않습니다. 

※불완전 척수 손상

척수 손상으로 사지마비나 하반신마비가 동반됐더라도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거나 감각을 느낄 수 있다면 상태가 나아지기도 합니다.
 
▶척수손상 환자의 재활운동 방법

①관절범위 운동

-관절이 굳는 구축을 예방한다.
-혼자 가능한 경우 혼자 시행한다.
-혼자서 할 수 없으면 보호자의 도움을 받는다.
-각 운동은 10회, 2~3세트씩, 1일 1~2회 시행  

※팔 관절 운동

-양손으로 팔을 잡고 팔꿈치를 편 상태로 머리 옆으로 올려준다
-양손으로 팔을 잡고 팔꿈치를 구부렸다 폈다 한다.

※다리 관절 운동

-한 손은 발바닥을, 한 손은 무릎 밑을 잡고 머리 방향으로 구부렸다 폈다 한다.
-양 다리를 모아 구부린 후 구부린 다리를 좌우로 밀어준다.
-한 손으로 다리를 고정하고, 한 손으로 발을 잡아 체중을 실어 종아리 근육을 늘려준다.

②근력 운동 

-하루 1시간, 일주일에 3일 시행
-동작 당 8~12회, 반복해 8~15세트 실시

※벽을 이용한 팔 근력 강화 운동 

-과도한 팔 사용으로 인한 팔의 손상을 예방한다.
-벽에 수건을 대고 팔을 앞으로 밀면서 버틴다.
-팔을 뒤로 밀면서 버틴다.
-팔을 옆으로 밀면서 버틴다. 

※휠체어‧의자에 앉아서 하는 팔 근력 강화 운동

*덤벨을 이용한 어깨관절 글곡근과 외전근 강화

-어깨관절 굴곡근 : 덤벨을 손에 들고 팔을 편 상태에서 앞으로 올린다. 
-어깨관절 외전근 : 덤벨을 손에 들고 팔을 편 상태로 옆으로 올린다. 
(덤벨의 무게는 환자의 근력에 맞게 낮은 무게부터 점차 무거운 무게로 증가시킬 수 있다.운동 후 하루 이상 근육통이 유지되는 경우 무게를 낮춰 시행한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푸시 업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 양쪽 휠체어 팔을 잡고 팔의 힘을 이용해 몸을 들어 올렸다가 내린다.  
-운동 중 통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운동 후 하루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운동 강도를 낮춘다.

③기립 훈련 

-기립기 혹은 장하지보조기 이용
-매일 1시간 정도
-발목과 다리 관절이 변형돼 굳는 것을 막아준다.
-기립성 저혈압이 좋아져서 척수손상 증상이 나타나는 빈도가 줄어든다.
-장 운동을 활발히 해서 배변 작용을 돕는다.
-골감소를 줄여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팔 과사용 증후군

휠체어를 많이 사용해서 팔 관절의 인대에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지고 미세한 상처가 생겨서 만성 염증과 부종을 동반하는 것입니다. 만성적인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 

-초기에는 뻐근한 정도의 가벼운 통증
-점차 근육이 당기고 따끔거리면서 지속적인 통증 발생 

※예방법

-팔의 사용을 줄인다.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휠체어 추진 시 길고 부드러운 반원형의 스트로크 방법을 이용한다. 
-휠체어는 가능한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한다.
-팔 스트레칭과 근력강화 운동을 한다. 

▶운동을 중지하고 의학적인 처치가 필요한 척수손상 환자의 응급상황 

-머리가 깨질 듯 아플 때 : 자율신경 과반사증으로 과도한 혈압상승 때문에 위험할 수 있다. 

-앉아 있다가 기절했을 때 : 기립성 저혈압으로 의식 소실 등의 위험이 있다.

-다리 운동을 하다가 뚝 소리가 나고 다리가 부었을 때 : 다리 뼈 골절이다. 척수손상 환자는 감각이 없거나 떨어진 신체 부위에 골절이 발생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해 바로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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