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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달걀 만진 후 비누로 손 씻어야 하는 이유
8‧9월, 달걀 만진 후 비누로 손 씻어야 하는 이유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 75% 집중‧‧‧달걀‧육류 등으로 감염
  • 이충희 기자
  • 승인 2019.08.21 2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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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에는 달걀을 만진 후에도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어야 한다. 이 시기에 달걀‧육류 등을 통해 발생하는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가 약 75% 집중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여름철 낮 최고 온도가 섭씨 30도 이상 지속되는 기간에는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서 달걀‧조리식품‧육류 등 식재료 취급‧보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0일 밝혔다.

살모넬라는 식중독 원인균으로서 오염된 달걀‧쇠고기‧가금육‧우유가 전파의 주요 원인이 된다. 살모넬라 식중독에 걸리면 복통‧설사‧구토‧발열 등 위장장애를 일으킨다.

식약처 통계에 따르면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평균 75%가 기온이 높은 8‧9월에 발생했다. 주요 원인 식품은 달걀 및 알가공품, 김밥류 등 조리식품, 육류 등으로 조사됐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수칙을 알고 실천해야 한다.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다. 때문에 달걀‧가금류‧육류 등을 조리할 경우 중심 온도가 살균온도 이상(75도에서 1분 이상) 되도록 충분히 가열‧조리 한다.

특히 뼈는 근육과 달리 열전도도가 낮기 때문에 갈비찜‧삼계탕 같은 뼈에 붙어 있는 고기를 익힐 경우 더 오랫동안 가열‧조리해야 한다.

달걀 및 알가공품 등은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기 때문에 취급‧보관에 보다 주의가 필요하다.

달걀 등 난류는 균열이 없고 냉장으로 보관되고 있는 것을 구입한다. 산란일자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구입한 달걀은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2~4주 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다. 달걀을 만진 후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3대 예방요령을 항상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살모넬라균(Salmenella spp.) 특징

-장내 세균과에 속하는 그람음성 통성혐기성 간균

-편모를 갖고 있어서 운동성 있음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식중독균으로 60도에서 20분 가열 시 사멸

-토양‧수중‧냉장고 안에서도 비교적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음

-주요 원인 식품은 오염된 달걀‧물, 충분히 가열하지 않은 알가공품‧육류‧가금류‧유제품 등

-살모넬라에 감염되면 6~72시간(대부분 12~36시간) 후에 설사‧구토‧열 및 복통 같은 위장장애 발생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법

-신선한 달걀‧가금류‧육류를 구입하고 운반‧보관 시 냉장 보관

-달걀을 만진 후 비누로 손 씻기

-조리식품은 가급적 빠른 시간에 섭취

-즉시 섭취하지 않을 경우 냉장보관해서 식중독균 증식 억제

-달걀‧가금류‧육류 등을 조리할 경우 충분하게 가열·조리

-달걀‧가금류‧육류 등을 조리할 경우 중심온도는 75도에서 1분 이상

-사용한 조리 기구는 깨끗이 세척 후 열탕 소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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