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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가족, 정신적 고통 완화 전문가 양성
암 환자‧가족, 정신적 고통 완화 전문가 양성
국립암센터, 정신종양학 전문과정 수강생 모집
  • 황운하 기자
  • 승인 2019.08.06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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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와 가족의 정신적 고통 완화를 돕기 위한 전문인을 양성하는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오는 8월 9일까지 ‘정신종양학 전문과정 제5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정신종양학이란 종양학의 한 분야로서 정신적·사회적·행동적 차원에서 암을 다룬다. 암이 환자의 정신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정신이 암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살핀다.

이번 정신종양학 전문과정은 정신종양학 임상 및 연구, 환자 중심의 다학제 통합지지의료, 암 환자 및 가족에 대한 교육 및 상담 업무 전문가 또는 실무자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암센터는 “암 진단 초기부터 환자의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측면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한 통합적 지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한 전문과정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강의는 9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12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암 환자의 심리와 정신건강의학 △정신신경면역학 : 스트레스와 암과의 관계 △암종별 심리 △암 치료와 디스트레스 △말기 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와 임종 가족의 애도관리 △암 환자 및 가족의 디스트레스와 의료진의 소진 예방 등이다.

이번 과정은 암 진단부터 치료 중인 환자뿐 아니라 말기 암 또는 암 생존자까지 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이 과정 책임교수인 김종흔 인권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이 과정은 정신종양학의 지식과 술기를 체계적으로 익히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암 환자와 가족에 대한 교육 및 상담 업무 종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는 ‘암과 마음’의 문제를 다루는 ‘정신종양학’ 분야의 진료와 연구를 이끌고 있다. 2015년부터 ‘정신종양학 전문과정’을 개설해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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