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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진행성 위암’ 개복 안하고 복강경 수술로 치료 가능
[건강 칼럼] ‘진행성 위암’ 개복 안하고 복강경 수술로 치료 가능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외과 최성일 교수
  • healtip 편집부
  • 승인 2019.06.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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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외과 최성일 교수

국내 암 발생률 1위인 위암은 국가검진사업으로 조기에 많이 발견합니다. 위암 치료법 중에선 수술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존에는 주로 조기 위암에서 복강경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최근에는 진행성 위암에서도 복강경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진행성 위암에서 복강경 수술은 암 주위 림프절 절제가 충분히 되지 않아서 암 재발률이 높을 가능성 때문에 개복수술을 선호해 왔습니다. 하지만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팀은 진행성 위암에서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 및 장기 생존율 결과를 국제학회지인 ‘Journal of Gastric Cancer’ 2019년 3월 호에 발표하면서 단기 결과뿐 아니라 장기적인 재발률과 생존율 등 종양학적 안전성을 확인했습니다.

▶진행성 위암 복강경 수술, 개복 수술보다 회복 빨라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최성일 교수팀은 총 38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진행성 위암의 개복수술과 복강경 수술 비교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수술 시간은 복강경 수술이 조금 오래 걸렸지만, 입원 기간은 복강경 수술 환자가 더 짧았습니다. 3년 생존율과 재발률 또한 개복수술과 비슷했습니다. 수술로 절제된 림프절 개수에 차이가 없었고, 3년간 재발하지 않는 환자가 복강경 수술군에서 86.3%, 개복 수술군에서 78.8%로 두 군이 비슷한 치료 성적을 보였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서 조기 위암처럼 진행성 위암에서도 복강경 수술이 적합하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또 적은 통증과 빠른 회복의 단기 장점뿐 아니라 재발률도 개복수술과 같거나 좋은 결과를 보여 줬습니다.

▶개복 수술에 비해 절개부위 적어‧‧‧염증·합병증↓

개복수술은 위암 수술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복부를 절개해 위와 주변 림프절까지 제거합니다. 반면 복강경 수술은 환자 복부에 5~10mm의 구멍을 2~3개 절개한 뒤 카메라가 장착된 내시경 수술도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방법입니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 보다 절개 부위가 적어 주변 조직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고 수술이 가능합니다. 또 회복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서 일상생활로 빠른 복귀가 가능합니다. 상처 부위가 작아 염증 발생률이 낮고 수술 후 생기는 장 유착이나 폐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조기위암의 발견으로 내시경절제가 많이 활성화 됐지만 림프절 전이에 대한 치료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진행성 위암의 경우 더욱 정밀하고 광범위한 림프절 절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행돼야 합니다.

▶짜게 먹는 사람, 흡연자 위암 발병률 최대 4.5배↑

위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잘못된 식습관은 위암 발병의 큰 원인 중 하나입니다. 짠 음식, 탄 음식, 매운 음식 등을 자주 먹으면 위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적게 섭취한 사람보다 위암 발병률이 4.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흡연도 위암에 영향을 미칩니다.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보다 위암 발병률이 1.5배~2.5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유전적 요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감염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위암이 발생합니다.

▶조기 치료 가장 중요‧‧‧최소 2년에 1번 내시경 검진

진행성 위암도 기술의 발전에 따라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암은 조기 발견 및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정기검진을 통해 빨리 발견하면 조기 위암은 90% 이상 완치 가능합니다. 

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증상이 없어도 40대 이후에는 최소 2년에 1번 정도 내시경 검진을 받는 것이 위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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