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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위생법 계속 어기는 악성 업체 리스트
식품위생법 계속 어기는 악성 업체 리스트
식약처, 11곳 적발‧‧‧원료 운반통‧벽면 곰팡이 가득
  • 조승빈 기자
  • 승인 2019.06.25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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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위생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한 업체들의 비위생적인 작업장 모습. [식약처]
식품위생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한 업체들의 비위생적인 작업장 모습. [식약처]

식품위생법을 상습적으로 계속 위반하는 악성 업체 리스트가 공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식품관련법을 고의·반복적으로 위반하는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위반 이력이 있는 식품‧축산물‧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288곳을 집중 점검해 11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진행됐다. 최근 3년 동안 고의·반복적으로 법을 위반했거나 부당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소비자를 기만한 이력이 있는 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위반내용은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2곳) △무표시 원료 사용(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8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한 업체는 1년 전 식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수산물을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다 행정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점검에서도 생산현장 벽면에 곰팡이가 발생하고, 생산용 기기를 불결하게 관리하는 등 위생관리 상태가 전반적으로 불량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고의‧반복적으로 식품위생 관련 법령을 위반하는 영업자에 대한 추적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이나 식품안전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면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스마트폰에선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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