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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말라리아 치료 신약 콩고민주공화국 공급
신풍제약, 말라리아 치료 신약 콩고민주공화국 공급
국산 신약 16호 ‘피라맥스’‧‧‧세계 말라리아 위험국 2위
  • 황운하 기자
  • 승인 2019.06.18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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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신약 16호인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콩고민주공화국에 독점 공급된다.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4일 피라맥스 정제와 과립제에 대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제약유통사인 코게자프(Cogezaf)와 170만 유로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고 3년간 독점 공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피라맥스는 아프리카 3개국 말라리아치료지침 1차 치료제로 등재된데 이어 연이어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등 글로벌 신약으로서 활로를 넓히게 됐다.

인구 약 8000만 명인 콩고민주공화국은 말라리아 위험국 2위다. 전 세계 총 말라리아 발생의 약 11%를 차지하며, 전체 인구 100%가 말라리아 전염위험성에 노출돼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말라리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약 2500만 명이 말라리아에 걸린 것으로 예측됐고, 매년 말라리아로 2만7000여 명의 환자가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신약 피라맥스는 전 세계서 유일하게 열대열 말라리아와 삼일열 말라리아를 동시 치료하는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 복합제제다.

2018년 아프리카 시장에 시판된 후 현재 코트디부아르‧콩고공화국‧니제르 등 국가에 말라리아 치료지침 1차 치료제로 등재됐다. 이외에 아프리카 10개국 사적시장에도 진출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피라맥스는 WHO의 필수의약품등재 뿐만 아니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도 지정 받는 등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로서 효용성이 입증됐다”며 “아프리카 말라리아 공공조달시장 뿐 아니라 사적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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