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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탓에 꿈틀대는 ‘기미·주근깨’ 주요 특징과 생활 관리법
자외선 탓에 꿈틀대는 ‘기미·주근깨’ 주요 특징과 생활 관리법
  • 황서아 기자
  • 승인 2019.04.22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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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탓에 꿈틀대는 ‘기미·주근깨’
주요 특징과 생활 관리법 

햇살이 따뜻해지고, 일조량이 늘며, 피부의 자외선 노출량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 슬금슬금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 기미‧주근깨 같은 피부 색소질환입니다. 햇빛이 따가운 봄부터 점차 증상이 시작되는 피부 잡티의 특징과 생활 관리법을 소개합니다. 

▶피부 색소질환 ‘기미‧주근깨’
피부 색소질환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이 자외선입니다. 피부는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손상됩니다. 피부 진피 속 혈관성장인자들은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혈관성장인자들이 피부 표피의 멜라닌 세포와 상호작용하면서 피부를 검게 하는 멜라닌 색소가 많이 생성됩니다. 이 때문에 기미‧주근깨 같은 피부 잡티가 발생합니다. 멜라닌 색소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쌓이면서 피부 색소질환이 생기는 것입니다.

※검은 피부, 색소질환에 더 취약 
피부색이 어두울수록 멜라닌 색소가 더 많습니다. 또 자외선에 멜라닌 세포가 활발하게 반응해서 피부 색소질환이 더 쉽게 생깁니다. 검게 그을린 피부가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피부 잡티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미
기미는 자외선의 영향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피부 색소질환입니다. 연한갈색‧암갈색‧흑색의 멜라닌 색소가 불규칙한 모양으로 생깁니다. 기미는 상대적으로 피부가 얇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기미 발생 주요 신체 부위
-눈 주변 
-얼굴 양쪽 볼
-광대 주변
-앞가슴 
-팔뚝

*기미의 원인과 악화 요인 
-자외선
-여성호르몬 증가시켜 멜라닌 색소 자극하는 임신 
-먹는 피임약 등 일부 약물의 부작용
-여성호르몬 불균형 일으키는 자궁‧난소 종양
-폐경 
-스트레스 
-피부를 자극하는 향수‧화장품
-사우나의 뜨거운 수증기  
-불규칙한 수면습관 

※먹는 피임약의 영구적인 기미 위험 
출산 후 계획 임신을 위해 먹는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산 후 여성호르몬 분비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기미가 점점 옅어지는 시기에 경구 피임약을 복용하면 기미가 영구적으로 사리지지 않을 수도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주근깨
주근깨는 피부에 깨알 같은 황갈색 반점이 무수히 생깁니다. 학계에선 주근깨 발생에 영향을 주는 주요 원인으로 유전을 꼽습니다. 
주근깨는 자외선을 받으면 더 많아지고, 검게 보입니다. 이런 특징으로 여름철에 증상이 가장 심했다가 자외선 노출이 적은 겨울이면 개선될 수 있습니다. 

※주근깨 발생 부위
-뺨, 코 
-앞가슴, 목 
-팔의 윗부분
-어깨, 등 위쪽 

※주근깨 특징
-10‧20대 여성에게 흔히 발생 
-주로 초등학생 시기에 나타나기 시작 
-사춘기로 넘어갈수록 점차 더 많아져

▶피부 색소질환 치료 후 관리
기미‧주근깨 같은 피부 색소질환은 방치 시 자외선에 노출되며 점차 더 커지고, 진해집니다. 
색소질환은 상태에 따라서 약물이나 연고를 사용합니다. 멜라닌 색소를 없애는데 도움이 되는 레이저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 후엔 피부가 안정될 때까지 잘 관리해야 합니다.

-치료 후 피부가 붉어지거나 딱지가 생기면 떼어내지 말고 충분히 보습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얼굴 마사지는 일주일 정도 피한다.
-뜨거운 욕탕에 들어가서 피부를 자극하지 않는다.
-세안을 하거나 화장을 지울 때 과도하게 문지르지 않는다.

▶기미‧주근깨 예방에 도움이 되는 방법  
기미‧주근깨 같은 피부 색소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효과를 지속하려면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울러 멜라닌 색소 생성과 축적을 줄여주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야외활동을 줄인다. 
-외출 시 챙이 넓은 모자, 양산, 소매가 긴 외투,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실내에도 창문으로 자외선이 들어오기 때문에 외출을 하지 않아도 아침 세안 후 기초화장 마무리 단계에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떫은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이 많은 홍차‧녹차‧우롱차 등은 멜라닌 색소 축척을 줄여준다. 
-키위‧브로콜리‧딸기‧파프리카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채소는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한다.
-수용성 비타민C가 많이 든 시금치 우린 물을 식혀서 세안할 때 마지막 헹굼 물로 사용하면 좋다.  
-토마토‧석류처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도 멜라닌 색소 생성 억제에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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