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대표 안성환)가 미국 법인을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법인명은 ‘에피프로미스 헬스’(Epipromis Health)며,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위치한다. 초기 자본금은 약 1000만 달러(약 113억 원)다.
에피프로미스 헬스는 대장암 조기진단 제품 얼리텍(EarlyTect)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용 임상시험 준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미국 라이센싱, 사업화 추진, 사후 계약관리, 해외투자 유치 등 업무를 담당한다.
법인 설립이 마무리되면 현지 임상시험 지원을 주도할 의료 총책임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지노믹트리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선 이그잭트사이언스가 분변 기반 체외 대장암 조기진단사업을 독점 진행하고 있다”며 “이그잭트사이언스 제품과 동등한 성능을 가졌지만 높은 가격경쟁력을 갖춘 얼리텍 제품으로 미국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노믹트리는 고성능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 기반 대장암‧방광암‧폐암 등 암 조기진단기술을 이용한 제품 개발과 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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