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화탄소 경보기의 올바른 설치 방법

일산화탄소 중독에 따른 사고가 이어지자 숙박시설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가 의무화 됐습니다. 경보기를 구입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바닥·창문·환풍기 부근 등 잘못된 장소에 설치하면 경보가 울리지 않거나 경보가 울리는 시점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부터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경보기의 올바른 설치 방법과 경보기 작동 시 행동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설치 장소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사람이 활동하는 모든 공간에 설치할 것을 권장합니다. 경보기의 수량이 제한적일 땐 가스보일러 등 일산화탄소 발생 위험 기구가 있는 곳에서 침실·거실 등 사람의 활동이 많은 공간 순서로 설치합니다. 
 
▶설치 위치
경보기를 천장에 설치할 땐 벽에서 최소 30cm 떨어진 위치, 벽에 설치할 땐 천장으로부터 최소 15cm 떨어진 위치에 합니다. 경보기는 창문이나 문보다 높게 위치시키며, 경사진 천장일 경우 높은 위치에 설치합니다.
 
▶설치 금지 장소 
-커튼·가구 등 장애물이 있는 곳
-영하 10도 이하 또는 영상 40도 이상의 창고 
-바닥‧창문‧가스레인지·환풍기 근처
-먼지가 많고 습기가 많은 곳
 
▶경보기 작동 시 단계별 행동요령
① 창문과 문을 열고 환기를 시킨다
② 가능한 경우 일산화탄소 발생기기의 전원을 차단한다
③ 감지기가 지속 작동할 경우 창문과 문을 연 상태로 건물 밖으로 대피한다
④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이 있는 경우 소방서 등 관련기관에 신고한 후 조치를 받는다 
⑤ 가정 내 일산화탄소 발생기기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참고 : 한국소비자원 

최성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