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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특징별 맞춤 검사로 구강질환 사전예방”
“환자 특징별 맞춤 검사로 구강질환 사전예방”
경희대치과병원, IT플랫폼 기반 ‘치과종합검진센터’ 개소
  • 이충희 기자
  • 승인 2019.04.16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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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연령·생활습관 등 특징에 따라 맞춤 검사를 진행해서 다양한 구강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치과종합검진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은 지난 15일 치과병원 1층에서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국내 첫 IT플랫폼 기반으로 구축된 경희치과종합검진센터는 의과계의 ‘건강의학센터’와 동일한 개념이다. 이 센터는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질환 예방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센터에선 교정과, 보존과, 치주과, 구강내과, 보철과, 구강악안면외과, 소아치과, 영상치의학과 등 총 8개 진료과가 협진을 통해 통합적이고 객관적인 검진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영상 기반 진단시스템을 통해 일반 국가구강검진의 한계성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치과종합검진은 필수검진과 종합검진으로 나뉜다. 환자등록과 설문지 작성을 바탕으로 환자의 기초데이터를 수집한 후 임상검사, 형광분석검사 및 방사선 정밀영상검사 순으로 진행한다.

검진 종류는 △치아 및 치주 관련 기본검진 △턱관절 및 구강 내 질환 검진 △구강암 검진 △부정교합 및 동적인 치과기능 등으로 구성된다.

경희대치과병원 최용석 센터장(영상치의학과)은 “환자가 작성한 모든 문진표의 전산시스템도 구축했다”며 “의료진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파악하고, 진단결과를 여러 진료과가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희대치과병원 황의환 병원장은 “구강질환 유무를 미리 모니터링하고, 환자의 연령·생활·습성별로 검사항목을 세분화해서 개인별 맞춤형 선별 정밀검사를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학치과병원으로서 종합검진 개념의 치과 표준화를 통해 공공성을 갖는 국민 구강건강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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