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자체 개발한 파킨슨 신약 후보 물질의 유럽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프랑스 임상CRO 병원과 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임상시험은 올해 하반기부터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국가에서 진행된다. 임상 책임은 유럽 내에 파킨슨 질환 학회장이 맡을 예정이다.

일양약품은 "성공적인 임상시험을 위해 CRO연구자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후보 물질은 이미 수년간 임상을 통해 효과가 입증돼 부작용에 따른 탈락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킨슨병 치료제는 복잡한 임상시험과 개발 과정 리스크로,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 신약이 거의 없다. 기존 약물은 효과 측면에서 증상완화 및 진행을 느리게 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황운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