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는 종근당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릴리는 종합병원, 종근당은 동네의원의 영업을 각각 담당한다.

올루미언트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치료제 중 하나인 휴미라와 직접 비교 임상에서도 치료 효과과 우수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올루미언트는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제로 주사제다. 거부감을 보이는 환자와 병원을 자주 방문하기 힘든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약물이다.

한국릴리 폴헨리 휴버스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올루미언트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보다 많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올루미언트의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운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