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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해진 몸 깨우는 봄나물 6가지
나른해진 몸 깨우는 봄나물 6가지
우리 가족 한방(韓方) 주치의
  • 최수아 기자
  • 승인 2019.04.11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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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해진 몸 깨우는 봄나물 6가지 

봄이면 신체가 나른해지고, 입맛이 줄어드는 ‘촌곤증’이 찾아옵니다. 겨울보다 일출 시간이 빨라지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신체가 여기에 적응하는 신호입니다. 몸을 깨워서 춘곤증을 개선하고,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봄나물을 소개합니다. 

▶두릅
두릅은 활력이 줄어든 사람의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두릅의 신선한 향기는 머리를 맑게 해서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특히 비타민C와 단백질‧칼슘 함량이 풍부해서 겨우내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노인이나 성장기 어린이의 뼈 건강에도 긍정적입니다. 두릅의 사포닌 성분은 신체 활력을 높이고, 피로를 개선합니다. 
두릅은 살짝 데쳐서 물에 잠깐 우린 뒤 초고추장을 찍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두릅 줄기‧껍질‧뿌리를 달여서 차로 마셔도 괜찮습니다. 

▶달래
달래는 비타민A‧B‧C와 무기질이 풍부해서 신체를 깨웁니다. 봄철 환절기 찾아오는 감기‧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불면증‧식욕부진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달래는 『동의보감』에 따르면 속을 따뜻하게 하고, 음식소화를 촉진하며, 복통이나 설사를 그치게 합니다. 
달래의 주성분 중 하나가 마늘에도 풍부한 매운맛을 내는 유화아릴입니다. 이 성분은 체온을 높여서 면역기능을 키웁니다. 달래는 된장국에 넣어서 먹으면 좋습니다. 

▶냉이
냉이는 비타민A‧C, 철분, 칼슘 등의 성분이 풍부합니다. 때문에 봄에 입맛이 없어서 기력‧소화력이 떨어지고, 나른한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또 냉이에 많은 비타민 B1 성분은 눈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냉이는 소변 배출을 돕고, 몸이 붓거나 간 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이롭습니다. 냉이는 무침이나 국으로 끓여 먹으면 됩니다. 

▶돌나물
돌나물은 비타민C, 인,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해서 식욕을 촉진하고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은 봄나물입니다. 성인병을 예방 및 간 기능 개선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돈나물로도 불리는 돌나물은 초장에 버무려 먹거나 물김치로도 만들어먹습니다. 

▶쑥
쑥은 성질이 따뜻해서 손‧발‧아랫배가 찬 사람과 소화기관에 좋은 나물입니다. 특히 아랫배가 차서 생리통‧생리불순 등을 겪는 여성 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쑥은 『동의보감』에 ‘맛이 쓰고 매우며 성질이 따뜻해서 오장의 좋지 않은 기운과 풍습을 다스려서 장기 기능을 강화한다’고 언급돼 있습니다. 쑥에 냉이와 된장을 풀어 끓인 쑥국은 향‧맛‧영양이 우수해서 봄철 춘곤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미나리
미나리는 신체 열을 낮추고, 갈증을 줄입니다. 또 체내 중금속을 흡수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런 미나리의 효능은 혈압과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고, 숙취 해소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미나리를 끓는 물에 데친 후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짠 후 양념에 무쳐 먹으면 됩니다. 뿌리째 있는 돌미나리를 약 100g씩 즙을 내 마셔도 좋습니다.  

※참고 : 농촌진흥청 

도움말 :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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