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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모기에 물리지 않는 7가지 방법
일본뇌염 모기에 물리지 않는 7가지 방법
작은빨간집모기 채집 ‘주의보’ 발령‧‧‧“급성뇌염 진행 시 30% 사망”
  • 최수아 기자
  • 승인 2019.04.09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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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123RF.com]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면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6일 제주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채집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매년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처음 발견하면 발령한다. 현재 제주 이외 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다.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약 4.5mm의 소형모기다.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리면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 잠복기는 7~14일이다.

▶일본뇌염 유행국가와 예방접종 대상

최근 10년간 일본뇌염 감시결과에 따르면 신고된 환자의 약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해당 연령층에서 예방접종 권장 대상자는 접종을 완료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생후 12개월~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만 12세 이하는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접종 가능하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인의 경우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으면 일본뇌염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성인은 의료기관애서 유료접종 해야 한다.

성인의 일본뇌염 예방접종 기준은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위험지역(논,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거나 전파시기에 위험지역에서 활동 예정인 경우 △비유행 지역에서 이주해 국내에 장기 거주할 외국인 △일본뇌염 유행국가 여행자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다루는 실험실 요원이다.

일본뇌염 유행국가는 오스트레일리아,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괌,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라오스, 말레이시아, 네팔, 파키스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러시아, 사이판,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서태평양 일부지역이다.

▶실내‧외 활동 모두 모기회피 요령 준수

질병관리본부 조신형 매개체분석과장은 “ 올해 봄은 심한 일교차에 따른 낮은 평균기온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 확인 시점이 전년도보다 5일 늦어졌다”며 “야외활동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모기회피 및 방제 요령>

1. 야외 활동 시 밝은 색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서 피부노출을 최소화한다.

2.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3. 노출된 피부‧옷‧신발상단‧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한다.

4.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한다.

5. 가정 내에선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한다.

6. 캠핑 등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7.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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