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가 보호자‧간병인 없는 24시간 병실을 확대‧운영한다.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은 8일 3개 병동 총 135개 병상에 대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일반 입원 병상 520개 중 220개에서 보호자‧간병인 없이 24시간 전문 간호인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정부의 보장성 강화대책 중 하나다.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담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에게 전문적인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암센터는 2016년 42개 병상(82병동, 유방암센터), 지난해 43개 병상(61병동, 위암센터)에 이어 올해 71‧72병동(간담도췌장암센터) 88개 병상 및 62병동(비뇨기암센터) 47개 병상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로써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가 제공되는 병상은 총 220개 병상이 됐다.
국립암센터 정진수 부속병원장은 “중증환자 비율이 높은 암전문병원으로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가족의 직접 간호나 간병인 고용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양질의 간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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