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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크론병’ 환자 절반이 가임기, 알아야할 내용은
여성 ‘크론병’ 환자 절반이 가임기, 알아야할 내용은
인클리어·힐팁 공동기획 - '여성건강 Y'
  • 황서아 기자
  • 승인 2019.04.04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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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크론병’ 환자 절반이 가임기, 알아야할 내용은

설사‧복통‧체중감소‧식욕부진 등이 한 달 이상 지속되는 병이 있습니다.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입니다. 완치가 힘든 크론병은 젊은층이 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크론병이 심하면 장(腸)에 구멍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여성 크론병 환자 중 50%가 가임기 여성이어서 임신‧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합병증을 부르는 크론병의 원인과 여성의 임신‧출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성 염증성 장질환 

크론병은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입부터 항문까지 모든 소화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화관 중에서도 소장‧대장에 많이 나타나며, 염증이 띄엄띄엄 생깁니다.   
크론병 환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기준 2017년 한 해에 2만231명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젊은층의 발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10대 성장기에 크론병을 겪으면 복통‧설사에 시달려서 영양분 흡수에 문제가 생겨, 성장부진‧체중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가임기 여성과 크론병
크론병 여성 환자는 20세~39세 가임기 여성이 50%를 차지합니다. 크론병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로 임신‧출산을 하면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때문에 활동성 크론병 여성은 증상이 완화된 후 임신을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증상 악화하면 장(腸)에 구멍 

크론병은 여러 가지 합병증을 부릅니다. 그 중 가장 심각한 것이 장에 구멍이 뚫리는 천공입니다. 크론병 환자 100명 중 1~2명에서 천공이 발생합니다. 아울러 장에 샛길이 생기는 누공은 환자의 약 30%에서 관찰될 정도로 많습니다.
이외에 △항문주위 질환 △고름 주머니 농양 △장이 좁아지는 협착 △장이 막히는 폐쇄 등 다양한 합병증이 생깁니다. 크론병은 장 폐쇄가 심할수록 증상이 더 악화됩니다. 



▶크론병 진단과 관리

크론병은 진단이 어려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혈액‧내시경‧영상의학 검사 등 다양한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은 현대 의학으로 완치가 안 되는 질환입니다. 위장관의 염증을 조절해 증상을 개선하고, 점막이 치료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치료 목표입니다.   
크론병은 급성기가 아니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크론병은 우선 염증에 효과가 있는 항염증제를 사용합니다. 갑자기 증상이 악화되면 스테로이드제가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제로 개선된 증상을 유지하기 위해 면역조절제를 씁니다.  
약물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천공‧출혈‧장폐색 같은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을 여행할 때 세균성 장염에 걸리면 크론병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크론병 환자가 지켜야할 내용  

-병이 악화된 급성기에는 무리한 운동을 자제한다.
-장거리 여행을 할 땐 사전에 주치의와 상의한다. 
-여행할 땐 복용하고 있는 약의 이름‧성분‧용량을 기억한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지역 여행 땐 세균성 장염 예방 위해 생수를 마신다.
-금연한다.

도움말 :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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