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7-23 14:24 (화)
[건강 칼럼] 스트레스‧자세불량이 부른 ‘턱관절 장애’의 한의학적 치료
[건강 칼럼] 스트레스‧자세불량이 부른 ‘턱관절 장애’의 한의학적 치료
강동경희대병원 침구과 구본혁 교수
  • healtip 편집부
  • 승인 2019.03.13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동경희대병원 침구과 구본혁 교수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을 구성하는 뼈‧근육‧인대‧디스크 등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합니다. 턱 주변 얼굴 통증과 입을 벌리고 닫는데 불편한 복합적인 증상을 나타냅니다.  
턱관절 장애는 얼굴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치통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특히 치료가 잘 되지 않아서 만성화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초기부터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한 턱관절 질환이 한의학적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턱관절 장애,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

턱관절 장애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턱관절 장애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들은 △부정교합 같은 치과적 문제 △턱‧목에 긴장을 유발하는 심리적 스트레스 △턱관절과 주변 근육에 무리를 주는 잘못된 습관 △거북목·척추측만증 같은 자세불량 등입니다.

▶치료 핵심, 신체 불균형 바로잡기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선 불균형한 자세를 잡아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턱관절의 비대칭과 함께 턱관절에 악영향을 미치는 목 척추(경추) 비대칭, 거북목에 대한 치료도 함께 진행해야 합니다. 
치료를 위해선 침‧전기침‧뜸 등을 이용해 잘못된 자세 때문에 경직된 턱과 목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야 합니다.  
근육의 긴장뿐만 아니라 골격의 비대칭까지 발생하면 추나요법를 통해 틀어진 골격을 바로잡아줘야 합니다. 턱관절에 퇴행성 변화나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심하면 봉독을 포함한 약침 치료가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몸과 마음의 긴장 해소하기

턱관절 장애는 현대인 중 20~30%가 겪는 흔한 질환입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20~40대 연령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스트레스는 심리‧정신적인 문제를 넘어 턱관절에도 많은 악영향을 줍니다. 목‧어깨‧턱주변 긴장과 이갈이 같은 전신 긴장을 유발하기 때문에 턱관절 장애 치료를 위해선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입니다.
스트레스는 체질에 따라 다양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열이 많은 체질은 △눈의 충혈 △입 마름 △갈증 △두통 같은 상열증(上熱證)이 나타납니다. 이 경우 열을 내리고, 진액을 보충해주는 약이 필요합니다. 
비위가 허약한 체질의 환자는 △식욕저하 △무기력 △어지럼증 같은 기혈(氣血)이 허(虛)한 증상으로 이어집니다. 때문에 비위의 기능을 돕고 기혈을 보충해주는 약이 필요합니다. 
또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로 △극심한 두통 △가슴통증 △두근거림 등 기체증(氣滯證)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사향‧용뇌 등의 약재를 사용해 기(氣)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턱관절 장애 주요 증상 

-음식을 씹거나 입을 벌릴 때 턱과 얼굴에 통증이 발생한다.
-입을 벌리려고 하면 잘 벌어지지 않는다.(4㎝ 이하)
-입을 벌리고 닫을 때 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뼈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든다. 
-거울을 보면 양쪽 턱관절 위치와 주변 골격의 비대칭이 심하다. 

※턱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요인

1. 턱관절에 무리를 주는 경우
-딱딱한 음식 씹기 
-입을 과도하게 크게 벌리기 
-교통사고 같은 외부 충격

2. 신체 좌우 불균형을 일으키는 경우 
-한 쪽 치아로만 음식 씹기 
-고개를 한 쪽으로 장시간 돌리고 있기 
-턱을 한 쪽으로 괴고 있기

3. 과도한 스트레스 
-목‧어깨‧턱 등 전신의 긴장 유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