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07-23 14:24 (화)
헤어라인 유지돼 잘 모르는 ‘여성형 탈모’ 특징
헤어라인 유지돼 잘 모르는 ‘여성형 탈모’ 특징
인클리어·힐팁 공동기획 - '여성건강 Y'
  • 조승빈 기자
  • 승인 2019.03.25 1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헤어라인 유지돼 잘 모르는 ‘여성형 탈모’ 특징

탈모는 남성의 전유물처럼 여겨집니다. ‘탈모=대머리=남성’이라는 사회적 공식 때문입니다. 실제 여성이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성은 탈모가 진행되도 앞머리 헤어라인이 유지되기 때문에 탈모인지 모르고 증상이 악화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증가하는 ‘여성형 탈모’의 증상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머리카락 하루 100개 이상 빠지면 의심

머리카락은 약 5년에 걸친 성장기‧퇴행기‧휴지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라고, 빠집니다. 하루 80~100개 정도 빠지는 것은 정상입니다.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이면 탈모로 봅니다. 하지만 빠지는 머리카락을 모두 세기는 힘들기 때문에 탈모가 있을 때 나타나는 의심증상을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탈모 의심 증상 

-예전보다 머리카락이 얇고, 푸석하며, 힘이 없다. 
-머리카락 색이 예전보다 옅고, 길이가 짧다. 
-가늘어진 머리카락 사이로 두피가 보인다. 
-정수리 부위 머리카락이 점차 가늘어 진다.
-거울로 정수리를 비춰봤을 때 가마부분의 두피가 보인다. 
-정수리 쪽과 뒷머리 쪽 머리카락 굵기에 차이가 느껴진다. 
-하루에 빠지는 머리카락이 약 100개 이상이다.
-자고 일어난 뒤 베개나 외출 후 벗은 옷에 붙어 있는 머리카락이 점차 많아진다.
-빗질을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머리카락이 예전보다 더 많이 빠진다. 



▶탈모 환자 중 44%가 여성 

남성에게 발생하는 탈모가 남성형 탈모, 여성에게 발생하는 탈모가 여성형 탈모입니다. 이외에 원형‧휴지기 탈모가 있습니다. 국내 탈모 환자는 유전뿐만 아니라 식생활 습관, 스트레스 등 다양한 환경적인 요인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탈모로 의료기관을 찾은 사람은 21만5025명입니다. 이중 여성이 9만5170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44%를 차지합니다. 남성처럼 대머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는 비율을 추산하면 더 높을 것입니다.



※여성에게 발생하는 탈모 유형과 특징 
1. 여성형 탈모 : 부모가 탈모증이 있는 경우 유전으로 발생
2. 다이어트 탈모 : 심한 다이어트 후 발생했다가 약 3개월 후 정상으로 회복 
3. 출산 후 탈모 : 임신 중 정상으로 빠져야할 머리카락이 호르몬 변화로 빠지지 않고 있다가 출산 후 한꺼번에 빠지는 현상. 출산 후 약 3개월 뒤 탈모가 시작되고, 약 3개월이 지나면 정상으로 회복
4. 질환에 의한 탈모 : 갑상선 질환, 빈혈, 난소 이상 등의 영향



▶여성형 탈모 개선에 도움이 되는 방법 
여성형 탈모는 40대께 시작해서 증상이 점차 진행됩니다. 때문에 이 시기에는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머리카락과 두피 청결함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아울러 탈모 초기 증상인 모발이 가늘어 지는 것이 느껴지면 진료를 받아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머리는 하루 한 번 저녁에 감는다.
-사우나를 이용할 땐 모발 손상을 막기 위해 사우나 후에 머리를 감는다.
-보습 효과가 좋은 샴푸를 주 2‧3회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샴푸가 남지 않게 깨끗이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를 감고 난 후 마른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모발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헤어드라이어 사용은 짧게 한다.
-머리카락은 물론 두피까지 잘 말린다. 
-빗질은 반드시 머리카락을 말린 후 한다. 
-빗질은 위에서 아래로 머릿결 방향을 따라 부드럽게 한다.
-염색약의 주성분인 과산화수소는 모발의 단백질을 파괴하기 때문에 되도록 피한다. 
-육류나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인다. 
-햇빛이 강한 계절에는 모자‧양산을 사용해 두피의 자외선 노출을 줄인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숙면을 취한다. 

도움말 :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심우영 교수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